인제군은 19일 12사단 을지사격장에서 각급 기관장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민·관·군 산불진화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북부지방산림청이 주관하여, 인제군‧산림청‧강원도‧군부대 등과 함께 실시하였으며, 산불이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산불 발생에서부터 진화인력, 장비투입, 부상자 구조, 잔불정리 등에 이르기까지 진화책임자의 위기관리 능력과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 운영체계 구축 등 지휘능력 강화를 사전에 점검했다.

또한 드론 및 상황관제시스템 등 IT기술을 활용한 산불진화 훈련으로 대응능력 제고는 물론, 산불진화헬기 및 기계화진화시스템 등을 활용한 신속하고 과학적인 진화태세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번 민·관·군 산불진화 합동훈련에 따른 노고를 격려하고, 이번 합동훈련이 각 기관 간의 긴밀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산불진화 체계의 확립 및 진화능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