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악기상가, ‘네오서울: 타임아웃’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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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악기상가, ‘네오서울: 타임아웃’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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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3일(토)까지 낙원악기상가 4층 전시공간 d/p에서 서울을 SF로 표현한 작품 전시
- ‘2019 d/p 기획지원 프로그램 공모’ 통해 선발된 전시 기획자의 첫 전시
- 회화, 판화, 만화 등 순수미술과 서브컬쳐에서 활동하는 작가 참여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낙원악기상가가 4층 d/p 전시공간에서 SF적 상상력을 통해 서울의 시공간을 바라보는 이색적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천미림 큐레이터가 기획한 ‘네오서울: 타임아웃’ 전시는 4월 13일(토)까지 열릴 예정이다. 

‘네오서울: 타임아웃’을 기획한 천미림 큐레이터는 d/p에서 개최한 ‘2019 d/p 기획지원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선발됐으며 ‘안봐도 비디오’, ‘네오서울’ 등 작가들의 영상 작업을 소개하는 스크리닝 프로젝트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기획자다. 

이번 전시는 신(新) 서울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서울이라는 세계를 구성하는 데이터의 용량이 가득 차서 우주로 복사되어 백업된 후 멈춰버린 서울을 바라본다’는 SF적 상상력을 결합해 네 명의 작가들이 각자 자신만의 개성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회화, 판화 등의 순수미술과 만화 등의 서브컬처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김시훈, 김용관, 이홍민, 최재훈 작가가 참여해 기존 문학, 영화 등 텍스트와 서사 장르로 국한되어 있던 SF 장르를 그림으로 재구성할 계획이다. 

김시훈 작가는 서울을 컴퓨터 임시파일 저장소인 ‘Temp’ 폴더에 비유해 문화, 경제, 정치 등 도시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새로운 정보로 대체되는 현상을 표현한 ‘TEMP=homeostasis’ 작품을 선보인다. 김용관 작가는 3D조각(모델링) 프로그램을 활용한 ‘미메시스의 폐허들, 폐허들의 미메시스’ 작품을 통해 서울의 원형과 모방, 추상의 연속되는 관계성을 표현했다. 또한 인터넷 문화 속에서 형성되는 독특한 형태의 한국적 집단성에 주목하여 서울을 웹(Web)으로 표현한 이홍민 작가의 ‘정의를 위하여 시리즈’를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만화를 그리는 ‘칸’에 주목한 최재훈 작가의 작품인 ‘fragments of Walking on chaos to mandala’도 함께 전시된다. 관객들이 만화의 ‘칸’ 속에 있는 인물을 따라가면서 마치 책을 읽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서사의 흐름을 강조한 작품이다. 

‘네오서울: 타임아웃 전시’는 4월 13일(토)까지 오후 1시부터 7시 사이에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전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낙원악기상가 전시공간 d/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들의 낙원상가는 재능 있는 신진 큐레이터들이 전시를 기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참신한 전시들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낙원악기상가 전시공간 d/p에서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올 한해동안 ‘독립’을 주제로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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