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 대권주자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시장^^^ | ||
박근혜 전 대표측이 ‘후보검증론’을 제기한 후 ‘박근혜-이명박’ 양 캠프의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 박 캠프의 경우 '상승세'라며 캠프에 활기가 돌고 있다.
이 전 시장측은 ‘무대응’으로 일관하며, 새로운 어젠다로 대세론을 유지해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이 전 시장이 경선연기를 반대하며 ‘6월전 경선’을 주장해 정치권에서는 ‘초조함이 드러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전 시장과 지지도 격차가 크게 벌어지자 박 전 대표측이 던진 ‘묘수’가 '후보검증'이었다. 마침 고 건 전 총리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후보검증’은 새로운 이슈로 부각됐다.박 전 대표측의 타이밍이 맞아떨어진 셈이다.
'후보 검증론'의 부각으로 이 전 시장 중심의 정치구도에 변화가 왔다는 게 박 전 대표측의 평가다.박 캠프의 신동철 공보특보는 “이 전 시장의 평가 잣대를 박 전 대표에게 그대로 적용하는 등 기존에는 이 전 시장이 중심에 있었으나, ‘후보검증’ 제기 후 이슈가 ‘후보검증’과 ‘박-이’ 양자대결로 다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언론도 이 전 시장 의문점 제기 시작, 3월중 감사원 발표 예정
언론에서 이 전 시장의 의문점을 제기하기 시작했고, 하나둘 쟁점화만 된다면 이 전 시장의 조정기 도래가 빨라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감사원의 3월 발표뿐만 아니라 ‘제2의 김대업’으로 보고 있는 김경준 전 옵셔널벤처스 대표의 귀국 역시 3월이 유력하다는 주장이다.
박 전 대표측에서는 초점은 ‘이명박 X파일’에 맞춰져 있다. 일단 서울시에 대한 감사원 발표가 3월에 있을 것이라는 예견이다. 친박 진영에서는 공영제 선정에 따른 자금 흐름뿐만 아니라 버스중앙차로제 광고수주 특혜 의혹건이 터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 특보는 또 “시간이 흐를수록 이 전 시장측은 초조해질 수밖에 없고, 여론은 박 전 대표에게 유리하게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선이 8~9월로 연기될 경우 이 전 시장은 7~8개월 동안 방어를 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는 얘기다.
반면 박 전 대표측은 열차페리와 시베리아횡단철도, 산업단지회생 프로젝트 추진 등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해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나고 있다.
한편 선거전문가 일각에서는 “박 전 대표측이 제기한 ‘후보검증’의 가장 큰 정치적 효과는 ‘뭔지 몰라도 이 전 시장은 불안하다’는 생각을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전 시장 잦은 말실수 국민들 불안 요소 커져
쾌재를 부르고 있는 박 전 대표측에 비해 이 전 시장측은 덤덤한 편이다. 하지만 정치권은 최근 나타난 이 전 시장의 행보를 심상치 않게 보고 있다. 후보검증론이 제기된 후 터져 나온 이 전시장의 ‘말실수’와 ‘6월내 경선실시’ 발언이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전 시장은 지난 17일 “홍문표 충남도당 위원장이 ‘충청도 표가 가는 곳이 (대선에서) 이긴다’고 언급했다. 나는 ‘되는 곳에 충청도 표가 따라가서 이기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발언했다. 이 말은 충청도민을 ‘기회주의자’로 폄훼했다는 정치적 공격을 받았다.
또 20일 대전특강에서 보육과 관련해 “나처럼 애를 낳아봐야 보육을 얘기할 자격 있고, 고3을 4명 키워봐야 교육을 얘기할 자격이 있다”고 발언한 것도 문제다. 박 전 대표에 대한 인신공격으로 받아들여졌고, 이 전 시장은 간접적으로 사과했다.
지난 22일 불교방송과 인터뷰에서 경선과 관련해 당헌·당규에 정해져 있는대로 “6월전 경선을 실시하자”고 언급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후보검증론으로 인한 불안감의 발로로 받아들였다.
이 전 시장 캠프에서도 ‘후보검증’의 네거티브 보다 ‘지지도 조정기’에 터져 나올지 모르는 ‘말실수’가 더 큰 걱정이라고 한다.
후보검증론의 묘수가 일단은 박 전 대표와 이 전 시장의 균형을 맞추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은 사실인 듯하다. 그러나 이것이 언제 어떻게 누구의 목을 노릴지는 알 수 없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관심은 그 이후에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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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의혹으로 국민들이 명박시장을 보는 눈이 다소 부정적인것이
사실이고, 지방 종이신문들이 지나칠 정도로 그래프까지 그려가면서
이전시장의 지지 여론을 자세하게 톱위치에 보도하는것도 선뜻 믿음
이가지 않는다는 표정들입니다.
종이신문 그래프 아무리 선명하게 그려서 국민들앞에 무가지로 막배포
하여도, 이미 기자들도 국민들이 그다지 좋게 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부정적인 이미지만 선명하게 새기는 것입니다.
이제 좀더 현명하게 판단해야 국가와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받을수
있다는 점을 국민 모두가 인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