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 PLY 박병훈 대표와의 인터뷰 39탄 ‘삼성, '스마트 슈즈' 시장에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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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PLY 박병훈 대표와의 인터뷰 39탄 ‘삼성, '스마트 슈즈' 시장에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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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에 위치한 아트코리아방송 미디어센터에서는 16일 오후 PLAY PLY 박병훈 대표와의 인터뷰 39탄 '스마트 슈즈' 시장에 출사표에 대한 토크쇼가 진행되었다.

PLAY PLY 박병훈 대표와의 인터뷰 39탄 ‘삼성, '스마트 슈즈' 시장에 출사표(김한정 기자)
PLAY PLY 박병훈 대표와의 인터뷰 39탄 ‘삼성, '스마트 슈즈' 시장에 출사표(김한정 기자)

삼성이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 중인 '스마트 슈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제품 디자인을, 삼성전자가 정보통신(IT) 기술을 각각 맡아 해당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2일 특허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최근 스마트 슈즈 2종에 대한 디자인 특허 등록을 마쳤다. 해당 디자인은 지난해 8월 출원된 것이다.

삼성물산 측은 "재질은 가죽, 금속 및 합성섬유"라며 "특수한 바닥창을 부착해 발바닥에 진동을 가하도록 구성된 신발"이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도안에 따르면 신발 뒤꿈치 부분에 센서로 추정되는 장치가 적용됐다. 해당 장치를 당기거나 열어서 스마트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스마트 기능을 비활성화할 경우 일반 운동화와 마찬가지로 이용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을 통해 이용자의 러닝 활동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활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인공지능(AI)을 탑재해 이용자의 상황에 보다 적합한 달리기 코스나 방식 등을 추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각각 해당 제품의 IT기술과 디자인을 담당하면서 계열사 간 시너지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삼성전자는 수년 전부터 스마트 신발에 대한 연구개발(R&D)을 진행해 왔다. 특히 스마트 인솔(깔창) 분야에서 무선충전은 물론 블루투스를 이용해 스마트폰과의 데이터 전송을 실현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출원한 스마트 슈즈 관련 특허는 40여건에 이른다. 삼성전자 사내 벤처 육성프로그램인 C랩 출신의 스핀오프 기업 '솔티드 벤처'가 제품 개발에 참여할 가능성도 있다. 솔티드 벤처는 스마트 슈즈 개발 업체로, 2015년 삼성전자에서 분사해 '아이오핏'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선보인 바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솔티드 벤처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17'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과거에도 C랩 출신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스마트 벨트'를 출시한 사례가 있는 만큼, 솔티드 벤처와의 협업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견해다.스마트 슈즈는 올해 가장 뜨거운 격전지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구글, 샤오미 등 글로벌 IT 기업뿐만 아니라 나이키, 폴로 등 기존 패션 브랜드 또한 스마트 슈즈 시장에 제품을 내놓았거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나이키의 경우, 이미 사용자의 발 크기에 맞게 신발끈을 자동으로 조이는 제품을 시범적으로 판매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5세대 이동통신의 상용화로 네트워크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지면서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활용도가 높아진 것이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 슈즈 시장 규모가 2016년 1조1300억원에서 2020년 5조7250억원으로 5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시장 또한 이러한 흐름에 따라 2016년 224억원에서 2020년에는 1145억원으로 몸집이 커질 것으로 관측됐다.

PLAY PLY 박병훈 대표와의 인터뷰 39탄 ‘삼성, '스마트 슈즈' 시장에 출사표(김한정 기자)
PLAY PLY 박병훈 대표와의 인터뷰 39탄 ‘삼성, '스마트 슈즈' 시장에 출사표(김한정 기자)

"음식 나르고 잔심부름까지"...AI 서빙로봇 푸두봇 등장

'웨이터 로봇'·'셰프 로봇'으로 주문 수분만에 신선한 재료 서비스

중국의 유명한 훠궈(火鍋ㆍ중국식 샤부샤부) 레스토랑 체인인 '하이디라오'(海底撈)의 로봇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의 BBC 방송은 1월 3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하이디라오의 베이징(北京) 월드시티(世界城) 매장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실었다. BBC는 동영상을 통해 "웨이터 로봇과 셰프 로봇이 훠궈 체인 하이디라오의 미래"라고 전했다. 이곳을 찾은 손님들도 "전혀 새로운 서비스"라면서 하이디라오의 로봇 서비스 시스템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하이디라오의 월드시티 스마트 매장은 작년 10월 문을 열었다.

이 매장은 2천200㎡ 규모로, 테이블만 100개 가까운 대형 레스토랑이다. 중국 인터넷 매체들에 따르면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음식 이외에 다른 볼거리도 즐길 수 있다. 매장 안에는 가로 13m, 세로 3m 크기의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있다. 손님들은 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360도 홀로그램 영상과 3D 애니메이션 등 각종 영상을 볼 수 있다. 무엇보다는 손님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웨이터 로봇'이다. 18대의 웨이터 로봇은 음식물 서비스는 물론 테이블 정리도 하고 생일을 맞은 고객에게 축하 노래도 불러준다고 한다.

주방에는 '셰프 로봇'(주방 로봇)이 있다. 일본 파나소닉사가 개발한 이 로봇은 주문이 들어오면 식재료 저장고에서 식재료를 꺼내 손질해 용기에 담아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배식창구로 보낸다. 이러한 로봇 서비스는 메뉴 주문에서 서빙까지 불과 몇 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자태그 시스템을 도입해 식재료의 유통기한과 신선도를 엄격하게 관리한다. 하이디라오 측은 이런 스마트 매장을 점차 늘려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디라오는 중국 베이징을 비롯해 전 세계 100여개 도시에 360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에도 진출했다. 25년 역사의 하이디라오는 세계 최대의 훠궈 체인이다. 창업자 장융(張勇) 회장이 25년 전 훠궈의 본고장인 쓰촨(四川)성의 젠양(簡陽)시에서 탁자 4개를 놓고 식당 문을 열었다. 작년 9월에는 홍콩증시에도 상장했다.상장 당시 하이디라오의 시가총액은 940억 홍콩달러(약 13조3천억원)에 달했다. 하이디라오의 성공비결은 '과잉 서비스'에 있다. 대기하는 손님에게 네일아트 서비스를 해주거나 신발을 닦아준다. 무료로 과일을 제공하고 새우껍질을 까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심지어 화장실에 종업원이 배치돼 수돗물을 틀어주고 휴지를 건네주기도 한다. 이러한 하이디라오의 서비스는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의 연구사례가 되기도 했다. 실제로 하이디라오의 직원 복지는 중국에서 손꼽힐 정도입니다. 종업원들에게 양질의 숙식을 제공하고, 부부가 함께 일을 한다면 별도의 방을 제공합니다. 1년에 12일의 유급휴가와 고향에 다녀올 왕복 기차표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점장이 회사를 떠날 경우 '혼수'를 제공하는 것도 유명한 일입니다.

1년이상 근무한 점장이 회사를 떠날 경우 8만위안(약1천3백만원)을 주고 있으며, 타 경쟁업체에 스카우트 해갈때도 지켜진다고 합니다. 장융회장의 경영철학을 보니 정말 직원들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만 한 것 같아요. 하지만 2017년 8월 한 매장의 주방에서 쥐가 들끓는 등 비위생적인 모습이 언론매체의 잠입 취재로 공개돼 이미지가 실추되기도 했다. 베이징 매장의 로봇 서비스는 이 보도 이후 이미지 개선 작업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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