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 대표 설명 자리 : 안보리 이사국 속뜻 확인 의도
스티븐 비건(Stephen Biegun) 미국의 대북정책특별대표는 14일(현지시각) 뉴욕 주재 미국대표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15개 이사국과 한국 및 일본 등 17개국과 회동을 가졌다.
비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사실상 결렬된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내용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15일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벳소 고로(別所浩郎) 유엔 주재 일본대사는 기자들에게 “상황과 향후의 대처, 결의를 물었으며, 의미 있는 회합이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비건 대표는 대북 제재를 유지하면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며 검증이 가능한 비핵화(FFVD, Final fully verified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를 실현하는 방안을 이사국들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맞바꾸며 제재의 단계적 완화를 주장하고 있어, 안보리의 결속을 확인해보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는 게 일본 언론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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