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펭귄마을 특별보호구역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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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펭귄마을 특별보호구역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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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영토밖에 최초로 특별보호구역 지정 환경보호 위상제고

^^^▲ 남극 펭귄들^^^
남극의 환경보호를 위한 특별보호구역 지정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인류 공동의 유산인 남극의 환경보호를 위해 남극특별보호구역(ASPA, Antarctic Specially Protected Area)을 지정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남극 세종기지 부근 펭귄마을에 대한 현지조사를 1월부터 2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지조사에 앞서 실시한 사전시찰 결과, 대상지역은 젠투펭귄 등 3종류의 펭귄군집과 남극 도둑 갈매기, 현화식물, 선태식물, 지의류 등의 육상식물이 서식하는 등 환경적 보호가치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1월부터 대상지역에 대한 면밀한 지형조사 및 경계설정, 서식 동·식물 및 생태계 조사 등 현지조사 및 보호가치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펭귄마을에 대한 관리계획을 올해 하반기에 수립하여 2008년 5월의 제31차 남극조약 당사국회의에서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자 하는 펭귄마을은 남극 세종기지에서 남동쪽으로 약 2㎞ 떨어져 있는 해안가 언덕으로,「남극 환경보호구역 지정을 위한 연구」(05.12~06.11, 충남대) 결과, 남극 세종기지에 인접하여 효과적 관리가 가능하며 환경적 보호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우선 대상지역으로 선정되었다.

환경부가 추진하는 특별보호구역이 지정될 경우 우리나라가 펭귄마을에 대한 관리계획에 따라 출입 통제, 모니터링 등 환경보호대책을 실시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국내적으로는 펭귄 등 환경변화에 취약한 남극 생태계 보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지며, 국제적으로는 남극 환경보호에 관한 우리나라의 적극적 의지를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남극조약 당사국회의 등 남극활동에 있어 우리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18개국의 남극기지 보유국 중 영국·미국 등 12개국이 65개소의 특별보호구역을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미지정한 상태이다.

이탈리아는 기지가 없으나 2개소의 특별보호구역을 지정·관리 중이며, 현재 남극지역에 총 67개소의 보호구역이 지정되어 있다. 환경부는 특별보호구역 지정을 계기로 펭귄 등 남극생물 보호, 극지에서의 기후변화 연구 등 남극 환경보호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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