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가 지난겨울 76건의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예방대책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하여 화재발생이 1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서북소방서가 분석한 화재통계에 따르면, 지난 겨울철(18년 11월 ~ 19년 2월) 총 76건의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 4명(사망1, 부상3)과 10억6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화재원인으로는 부주의(24건)와 전기적요인(16건)이였으며, 공장과 주택 등의 화재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와 같은 화재발생은 시설 노후화에 따른 기계적 요인과 합선 등에 의한 전기적 원인이 주요 요인 이였으며, 특히 주거시설에서는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에 인한 화재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예의 주시할 것은 방화가 의심되는 화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는 최소화 한 것으로 분석됐다.
천안서북소방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중밀집시설, 산업 및 농공단지 관계자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관계인의 안전의식을 제고했으며 소방안전특별조사로 화재취약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는데 주력했다.
또한 겨울철 화재예방대책 추진을 통한 소방안전체계를 구축하고 특수시책(재활용품 수집 어르신 안전한 겨울나기) 통한 맞춤형 화재예방대책 추진이 화재발생 및 피해 감소의 결과로 나타났다.
노종복 천안서북소방서장은 “올 겨울 유난히 건조했던 만큼 다가올 봄철 화재예방을 위해 선제적 안전대책을 수립하겠다”며 “안전한 천안시를 만드는데 천안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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