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폐기물매립지,시민생활공간으로 태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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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폐기물매립지,시민생활공간으로 태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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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폐기물매립장 132억원 투자

산업폐기물 매립지의 침출수 유출로 인한 어장피해 논란 등으로 지난 20여년간 민원이 제기돼 왔던 경남 통영시 산업폐기물매립장이 정부의 적극적인 환경투자에 힘입어 시민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거듭 태어나게 됐다.

통영시 산업폐기물매립장(용남면 원평리 917-159일원, 약 1만8천평)은 1980년부터 통영시의 쓰레기매립장으로 이용되다가 1983년 7월부터는 산업폐기물매립장으로 사용되어 1990년 12월까지 약 26만㎥의 폐기물이 매립된 곳이다.

이 곳에 산업폐기물이 반입·매립되면서, 폐기물 침출수 유출에 따른 인근 수산양식장 피해문제가 발생되어 지난 20여년간 주민의 민원이 제기돼 왔는데, 끊임 없는 주민과의 대화와 타협을 통하여 매립장안정화사업을 추진, 시민생활체육공간으로 탈바꿈시킴으로써, 이 지역의 환경개선은 물론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생활체육공간이 조성된 부지는 연직차수벽공법으로 기 매립된 폐기물을 자체 안정화시키고 상부를복토하여 마련된 것인데, 이 곳에 축구장·배구장·농구장·게이트볼장·배드민턴장·자동차 야외극장·체력단련장 등 생활체육시설이 설치되었다.

연직(鉛直)차수벽공법은 흙막이나 물막이 목적으로 철제파일을 연속해서 지반 및 암반에 타입(항타작업으로 땅속에 박음)하여 차단벽을 형성함으로써 외수의 유입을 차단하고 침출수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하여 설치하는 지하연속벽체 형성공법을 말한다.

이번의 폐기물매립장안정화 및 생활체육공간조성사업은 2004년 2월에 착공되어 작년 12월에 완공, 금년 1월24일에 준공식을 가졌다.그간 투입된 사업비는 총 132억원(국고 76억원, 지방비 56억원)에 달한다.

이 번의 환경사업은 과거 산업폐기물의 부적정한 매립으로 오염되어 버려진 땅도 적극적인 환경 투자와 의지만 있으면 다시 회생될 수 있다는 좋은 사례로, 환경개선을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이루어 낸 하나의 좋은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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