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회담 결렬에 대해 플랜B 조차 없는 청와대 대응에 당혹스러운 건 국민들이다.”
민주평화당은 3일 “국가 간의 정상회담은 언제든지 결렬될 수 있고 성과 없이 끝날 수도 있다”며 “2차 미북회담 결렬보다 더 충격적인 건 속수무책의 청와대와 정부여당이었다”고 비판했다.
민주평화당은 “결렬선언이 나오기 10분 전까지도 남북합의를 브리핑 하던 청와대였다”며 “하지만 2차 미북회담이 결렬되고 나서 보인 청와대의 대응은 수준 이하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혹감에 입을 닫았고 아예 합의 결렬은 상상조차 하지 않았다는 반응을 그대로 노출했다며 아예 플랜B에 대한 논의조차 없었다는 반증에 다름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민주평화당은 “국민들로서는 문재인 정부의 외교와 중재자로서의 능력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대변인의 입을 통해 종전선언까지 언급하며 앞서 나가던 청와대였고 하물며 스스로 중재자를 자처하며 희망을 부풀리고 과장한 것도 청와대였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다시 청와대는 미국과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을 합의하겠다고 밝혔다”며 “지금은 말을 앞세우기 전에 할 수 있는 모든 해법을 찾고 행하는 것이 먼저”라고 쓴소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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