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틀째 확대정상회의의 가질 예정이었던 업무 오찬을 취소하고, 오후 6시(한국시간)에 가질 예정이었던 기자회견을 2시간 앞당기기로 했다고 미 백악관이 밝혔다.
업무 오찬 이후 오후 4시에 합의문 공동서명식을 가지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백악관은 회담 일정에 변경이 생겼다며 정상회담 공동서명식을 취소했다고 에이피(AP)통신이 보도했다.
미 백악관은 이날 회담에 대해 “어떠한 합의도 이루지 못했다”면서도 “건설적이고 좋은 회담으로 평가한다”고 밝히고, “(회담이) 다시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당겨진 오후 4시 기자회견도 지연되어 4시 15분부터 시작해 4시 53분쯤에 끝나 약 38분 동안 기자회견을 했다.
그는 모든 베트남 국민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아래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 하노이 정상회담 중단 배경
- 회담, 생산적이고 흥미로웠지만 협상 중단
- 북한 100% 대북제재 해제요구 그러나 현재로서는 해줄 수 없어
- 김정은, 아직 준비 안 된 듯
- 합의 없이 끝나는 것이 낫다고 판단
- 시간 지나면 이견 좁혀질 것
- 협상결렬 나만의 결정 아니었다.
- 김정은, 핵실험하지 않겠다고 말해
- 트럼프, 현 시점에서 더 나갈 수 없어 협상 중단
- 포기한 것 없다. 김정은과는 좋은 친구
- 대북 제재가 쟁점, 북한 비핵화 의지 보여
- (공동) 합의문 마련돼 있었지만, 옳게 하고 싶었다.
- 북한과 비핵화 다양한 방식 논의했다
- 북한 비핵화시 매우 빨리 경제성장할 것
- 완전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 방안이 중요
- 한국과 우리는 파트너, 한국 매우 중요한 역할
- 미국은 영변 핵시설 폐기 그 이상을 원해
- 북한이 제재 해제 원한다면 북한도 포기해야
- 북한이 많이 포기해야 우리도 합의 가능
- 김정은, 핵과 미사일 실험 그만하겠다고 말해
- 북한 핵 포기시, 경제적 도움을 줄 의향 있다
* 다음 번 정상회담 :
- 북한과의 다음 회담 일정 약속하지 않았다
* 북한 핵 사찰
- 북한 핵시설 사찰 쉽게 할 수 있어
- 사찰 일정 확정됐으면 좋았을 것
- 북한 핵시설 사찰 준비는 다 돼 있어
* 한미 군사훈련
- 한미 연합군사훈련은 이미 포기했다
- 한미 군사훈련에는 수천만 달러 필요
- 한국이 군사훈련에 조금 더 지원해야
* 중국 관련
- 중국, 북미관계에 충분한 도움 줘
- 북한 교역 93% 중국과 이뤄져
* 한국 문재인 대통령 관련
- 북미합의위해 문재인 대통령 매우 애써
- 귀국 길에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통화 하겠다
* 미국 내 문제
- 8년 동안 아무 일도 하지 않은 대통령 있어
- 정상회담 중 (미국) 청문회는 적절치 않아
* 폼페이오 국무장관 중간 보충 발언
- 회담 자체가 큰 진전
- 36시간 전보다 북한과 더욱 더 가까워져
- 영변 핵시설 외 규모가 더 큰 핵 시설 더 있어
- 북한, 핵시설 몰록 제출 합의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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