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이 분석한 오는 28일 경의 기후 모식도. 상층에서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접근함에 따라 당분간 춥고 궂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기상청 홈페이지 ^^^ | ||
그동안 평년기온을 크게 웃돌던 포근한 날씨가 26일 전국적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면서 급강하할 전망이다. 특히 중부지방에는 천둥 ·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도 우려된다.
기상청은 24일 “한반도 북서쪽에서 -40도에 이르는 한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26일부터 이번 주말(27일)과 휴일(28일) 사이 우리나라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기압골의 영향으로 26일부터 2~3일간 전국에 걸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어 “중부와 강원 산간지방을 중심으로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허 은 기상청 통보관은 “이번 주까지는 대체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되겠지만 주말부터 추워지기 시작, 다음 주 초반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며 “그간 높은 기온이 지속됐던 만큼 체감온도는 더 낮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4일 낮 최고기온은 ▲통영 13.0도를 비롯, ▲밀양 12.8도 ▲부산 12.2도 ▲거창 11.8도 ▲대구 11.0도 ▲광주 8.6도 ▲대전 8.1도 ▲강릉 7.9도 ▲서울 5.5도 등으로 평년보다 여전히 3~7도 이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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