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연맹 인도네시아지부, 교민-현지인 1200여명 3.1운동 100년 ‘만세 삼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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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총연맹 인도네시아지부, 교민-현지인 1200여명 3.1운동 100년 ‘만세 삼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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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행사사진
2018년 행사사진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해외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예정된 가운데 인도네시아에서는 순수한 민간단체 주도아래 교민과 현지인 12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만세 삼창’ 행사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인도네시아지부(회장 배연자)는 오는 3월 3일 오후 2시(현지시각) 자카르타의 도심인 롯데쇼핑애비뉴 1층 메인아트리움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축제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지부의 3.1운동 기념 축제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됐다. 당시에는 20~30여 명의 한인회 회원들이 참여하는 소규모 간담회 성격의 행사에 그쳤다. 한인회, 국제학교 등 관련 기관에 초청장을 보내도 한인 사회에서는 큰 반응이 없이 썰렁한 행사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2016년 자유총연맹 3대 회장으로 배연자 회장이 취임한 이후 행사 모습은 확 바뀌었다.

한국자유총연맹 인도네시아지부 배연자회장
한국자유총연맹 인도네시아지부 배연자회장

배 회장은 우선 교민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독도 문제’를 3.1운동 행사를 통해 홍보하기 시작했다. 행사 참가자들에게 독도가 엄연히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홍보•확산하고 고국을 그리워하는 교민들의 애국심에 호소했다. 배 회장의 이 같은 호소는 지난 3.1운동 99주년인 2018년 ‘독도 합동홍보단’(단장 배응식)이 창설되는 결실로 이어졌다.

배 회장은 또 교민이외 인도네시아 현지인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현지인들의 관심이 높은 K-POP, 한국 드라마 등을 활용했다. K-POP과 한국어 대회를 개최하고 한국어학과가 있는 인도네시아 5개 대학을 중심으로 학생들을 초청하니 현지인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배 회장의 적극적인 홍보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3.1운동 기념 행사는 지역에서 교민과 현지인이 어우러지는 한마당 축제로 거듭났다.

주재국 공관이나 한인회 주관이 아닌, 한국자유총연맹 인도네시아지부가 단독 주최하고 대사관과 한인회 등 유관단체들이 참여하는 이례적인 행사가 된 것이다.

올해에도 행사에는 김창범 주 인도네시아 한국대사, 양영연 한인회장, 김우재 전 세계무역협의회장과 각 한인 단체장 및 임원을 비롯해 현지 한국 학생과 인도네시아 대학생 등 1,200여 명이 참여한다.

교민과 현지인들 사이에서 ‘배할매’로 불린다는 배 회장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나라의 독립을 위해 순국하신 열사들의 거룩한 희생과 숭고한 정신을 널리 전파하고, 일본 식민지배라는 아픈 역사를 기억하며 우리의 주체성을 지켜 나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행사 목적을 밝혔다.

또한 “인도네시아지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현지 대학생뿐 아니라 경찰•군인•일반인들까지 참여할 수 있는 더욱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위 선양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지부는 3.1운동 기념행사 외에도, 6.25전쟁 기념 및 나라사랑 글짓기대회, 도전 역사왕대회, 나무심기 자연보호, 빈민촌 위문 홍보용 태극기, 독도 스티커제작, 글로벌리더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2018년도 현지행사 사진
2018년도 현지행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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