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군 대변인은 27일 파키스탄 영공에서 인도 전투기 2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2대 중 1대는 양국이 영유권을 다투는 카슈미르 지방의 인도 지배 지역으로 추락했고, 다른 1대는 파키스탄 지배지역에 추락해 조종사를 체포했다고 대변인은 밝혔다.
한편 인도 정부는 이에 대해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파키스탄군 대변인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이날 카슈미르 지방의 인도 지배 지역을 공습했고 이어 인도 공군기가 파키스탄 영공을 침범했다.
인도 지배지역 경찰 당국은 인도 공군기가 추락해 조종사 2명과 민간인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앞서 인도 정부는 26일 인도 공군이 파키스탄 내 이슬람 과격단체 제이시모하메드의 거점을 노린 폭격을 실시해 무장단체 회원 다수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파키스탄은 폭탄이 산림지대에 떨어져 피해나 사망자는 없다고 주장했다.
카슈미르 지방에서는 지난 14일 인도 치안부대를 태운 버스를 겨냥한 승용차 자폭공격이 발생, 부대원 최소 40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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