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선언 저주일까? 축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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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 저주일까? 축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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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침전범 국제테러 면죄부, 대북제재 벽 허물어 맘껏 퍼주기 잔꾀

27~28일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미·북 비핵화 담판을 앞두고 문재인 정부는 트럼프와 김정은 간 종전선언에 합의할 가능성 운운하며 바람잡이 노릇을 하면서 김칫국부터 마시며 “어떤 형식의 종전선언이라도 환영한다”는 헤픈 주장을 내놓고 있다.

종전선언이란 글자 그대로 전쟁을 치른 쌍방 또는 관련 다자간에 “전쟁 끝!”을 선언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는 침략자가 항복을 선언하고 전쟁 피해국에 침략을 시인·사과 하는 게 종전선언의 첫 단추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탈린의 지령과 모택동의 협조 아래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38선 전역에 걸쳐서 불법기습남침을 자행 전쟁을 일으킨 사실에 대하여 진정성 있는 시인·사과는 커녕 6월 25일 당일 김일성의 북침역선전 내용을 들어 69년간 북침을 주장해 왔다.

그런데 문제는 김정은이 김일성 불법기습 남침사실을 시인하는 순간, 소위 금수산기념궁전에 있는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미라를 꺼내 부관참시를 해야 하고 집집마다 방구석마다 매달려 있는 김일성 부자의 사진을 불태우고 도처에 널려있는 김부자 동상을 까부셔야 한다.

그 경우 김일성·김정일주의를 불멸의 지도사상으로 삼는다는 북한정권 붕괴와 사회주의체제가 한 순간에 사라져지게 되는 것이다. 3백70만 노동당원과 120만 북한군은 이를 받아들일지 몰라도 김정은이 핵심 특권층과 외화벌이 커넥션을 젖혀놓고 이런 짓을 할 수 있을까?

따라서 종전선언이 이루어지려면, 김일성 불법남침 시인사과, 김정은의 무조건 항복이 전제돼야 한다는 사정을 트럼프도 알고 김정은도 알고 있을 것이다. 다만 “돈은 댈 용의가 있으니 종전선언만 해 달라”며 무턱대고 보채는 문재인만 '짐짓 모른 체’ 할 뿐이다.

그런데 김일성은 “전쟁은 그 본질에 있어서 특별한 폭력수단에 의한 어떤 계급의 정책의 연장” 이라고 크라우제비츠 흉내를 내면서 “미제국주의 무력 침공자들을 반대한 우리 인민의 위대한 조국해방 전쟁은 정의의 전쟁”이었기에 자신이 책임질 일은 없다고 뻗대온 것이다.

이에 한 술 더 떠서 “오늘날 전쟁의 근원은 남의 나라의 자주성을 침범하고 다른 민족을 예속시키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책동에 있다”고 강변하면서 “제국주의 식민주의는 침략과 전쟁의 근원”이라고 주절 댄 것을 김정일도 김정은도 절대적 진리처럼 맹종해 온 것이다.

김일성이 정의한 소위 자주·평화·민족 대단결이라는 통일 3원칙에서 “평화통일 원칙이라는 것은 계급투쟁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계급투쟁의 한 형태로서 조국통일 3대 원칙의 중요한 구성부분을 이룬다”고 한 것은 공산당 특유의 2중적 전쟁관(戰爭觀)을 담은 것이다.

이는 모든 제국주의 침략전쟁의 근원은 미국임으로 미국과의 직접 전쟁은 회피하는 대신 동족 간에는 폭동, 봉기, 반란과 같은 내전을 포함한 제2의 6.25 등 무차별·폭력 적화혁명 투쟁을 정당화 하는 소름끼치는 전략을 교묘히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거나 경시해선 안 된다.

문재인이 미·북 담판에서 종전선언이 나오기를 갈망하는 이면에는 무엇이 도사리고 있을까? 가깝게는 UN및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구멍을 뚫고, 북한이 집요하게 요구해 온 개성공단 활성화와 금강산 관광재개로 김정은 독재체제 잔명을 늘려주려는 잔꾀가 아닌가 한다.

김정은의 남침전쟁 범죄시인·사과와 천안함 폭침· 국제테러 사죄 없이, CVID건 FFVD건 전면적인 핵 폐기 없이 종전선언을 해 준다는 것은 김일성 전쟁범죄와 김정일·김정은 국제테러 범죄에 면죄부를 주는 동시에 ‘북핵’ 인정으로 대한민국 국민을 핵 인질로 삼겠다는 것이다.

문재인이 종전선언에 목을 매는 까닭은 문재인이 2017년 3월 28일 보선 국면에 공언한 2000조원 퍼주기에 제약이 돼 온 대북제재의 벽을 허물자는데 있다고 밖에 달리 이해 할 수가 없음이다. 2월 현재 가계부채 1530조 + 2000조하면 국민 1인당 7천만 원 빚더미에 앉게 되는 것이다.

이런 경과는 대한민국에 대한 저주이자 핵 노예로 전락 하여 빚더미에 올라앉게 된 5,200만 국민 개개인에게 내리는 재앙이다.

그러나 6.25전범자 김일성 미이라와 KAL 858기 공중납치 테러범 김정일 미이라가 부관참시 될 날이 멀지 않고, 천안함 폭침 테러범 국제형사재판(ICC)에 회부될 날 또한 멀지않을 것이며, 드루킹 불법부정 선거와 온갖 비리와 폭정으로 문 정권의 생명 또한 길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좀 멀리로는 1969년 말 울진삼척 사태 실패 책임을 씌워 대남사업 총국장 허봉학을 처형하고 2천 년대 들어 와서는 6.15선언 통전부장 김용순, 10.4선언 및 8.4지뢰도발 통전부장 김양건도 교통사고로 제거됐고 9.19선언 통전부장 김영철 또한 교통사고가 예정 됐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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