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는 2018년 개별기준 매출액 288억 원, 영업이익 25억 원, 당기순이익 24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0%, 224% 이상 상승했으며, 매출 역시 30% 증가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2,5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4%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5%, 33.2% 증감한 144억 원, 42억 원이다.
지난해부터 조선업은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카타르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0척을 발주한 데 이어, UAE 역시 대규모 신조선 발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케이프 역시 대우조선 합병 관련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 상승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케이프 관계자는 “계열사인 케이프투자증권의 하반기 주식시장 침체가 연결기준 영업이익 하락으로 이어졌다”며 “이미 지난해부터 조선업이 부활하고 있고, LNG선 추가 수주 등 좋은 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증권시장 역시 다시 반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케이프는 선박 실린더라이너 전문 업체로 글로벌 시장에 입지를 다지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로 친환경 엔진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선박 A/S 사업도 점차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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