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운세’ 서비스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년운세, 토정비결, 궁합, 사주 등 ‘운세’를 보게 될 경우에 가장 확인하고 싶어하는 ‘운’은 재물운(68.7%, 중복응답)인 것으로 26일 조사됐다.
그만큼 현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더 나은 경제적 여유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을 해볼 수 있다.
재물운을 보고 싶어하는 마음은 30~40대(20대 66%, 30대 72%, 40대 72.4%, 50대 64.4%)가 가장 컸다. 또한 건강운(50.1%)을 보고 싶다는 바람이 중장년층(20대 33.2%, 30대 49.2%, 40대 55.2%, 50대 62.8%)을 중심으로 강했으며, 올해의 총운(34.6%)과 자녀운(24.6%), 직업운(24%)을 확인해보고 싶다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운세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고는 볼 수 없었다. 2명 중 1명(51.3%)이 운세를 잘 믿지 않는 편이라고 응답했으며, 운세 결과가 자신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 편이라고 말하는 사람들(22.8%)은 더욱 찾아보기 어려웠다. 다만 운세 결과를 믿지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어느 정도 결과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 역력했다.
전체 10명 중 7명(70.9%)이 좋은 것은 몰라도 조심하라는 조언은 듣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며, 좋은 운세 결과는 믿고 싶고, 나쁜 운세 결과는 믿고 싶지 않다는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는 응답자도 59.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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