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이루어…’ 제작보고회및 후원회 창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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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 제작보고회및 후원회 창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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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후원회 결성 입장권 10만장 미리 구매하기로

^^^▲ 영화 '꿈은 이루어...'컷 모음
ⓒ 뉴스타운^^^
충청도에서 충청도의 힘으로 만든 영화 ‘꿈은 이루어…’후원회 창립식및 제작보고회가 23일 오후 2시 대전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효 대전시장, 김영관 대전시의장,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등을 비롯해 대전지역의 각 기관장들이 충청권지역 문화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대거 참석했다. 또 골프의류 회사인 트레비스는 ‘꿈은 이루어…’ 입장권 1000장을 구매했다.

^^^▲ 축사를 하는 박성효 대전광역시장
ⓒ 뉴스타운^^^
후원회 창립식에서 심재율 후원회장은 “이 영화를 성공시켜서 대전을 문화산업의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후원회를 조직했다”고 말했다.

이날 꿈은 이루어...프로모션영상시사회가 끝난 후 박성효 대전시장은 "처음으로 양인화감독의 영화에 잠깐 단역으로 출연했다"며 "최초로 대전의 감독이 대전에서 만든 영화인 만큼 많은 분들이 관람해서 히트치는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제작보고회 광경
ⓒ 뉴스타운^^^
후원회 결성식에 이어 열린 제작보고회에는 양인화감독을 비롯해서 영화에 출연한 주연배우 최재성, 민지, 설성민, 오승윤 등이 참가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이어 사인회와 함께 사진촬영 시간을 마련했다.

‘꿈은 이루어…’는 충북 옥천의 영실애육원 원생들이 주축이 된 할렐루야 골프단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것이다. 할렐루야 골프단은 1992년 골프유망주였던 딸을 교통사고로 잃은 백성기목사(단장)가 창단한 것으로, 현재 이 골프단을 통해 세미프로선수가 3명 배출되는 등 큰 화제를 낳고 있다.

양인화감독은 할렐루야 골프단 이야기를 듣고 감동받아 수년간 시나리오를 완성했으며 지난해 여름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 및 컴퓨터 그래픽 작업만 남겨놓아 90%의 제작이 끝난 상태이다.

^^^▲ 후원회 창립식을 지켜보는 양인화 감독
ⓒ 뉴스타운^^^
‘꿈은 이루어…’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한국 영화 역사상 드물게 완전히 지방에서 태어난 영화이기 때문이다. 대전 중구 태평동에서 태어난 양인화 감독이 충청도에서 소재를 찾아 충청도에서 자금을 모으고 충청도에서 찍은, 완벽한 토착영화이다.

양감독은 “지역에도 든든한 영화제작의 자생력을 갖춰야 한다는 생각에서 손쉬운 길을 버리고 독자적으로 영화를 제작하는 길을 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마케팅과 홍보 비용이 한 푼도 마련되지 않는 등 막바지 해산의 산고(産苦)에 시달리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반 시민들 사이에 “이 영화를 살려야 한다”는 공감대가 싹트면서 ‘꿈을 이루어…’후원회가 결성됐다.

^^^▲ 배우 최재성과 함께(좌로부터 양인화감독,배우 최재성,후원회장 심재율)
ⓒ 뉴스타운^^^
현재 후원회에 정식으로 가입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시민은 약100명이며, 후원회 창립식을 계기로 일반 시민들의 가입을 유도할 경우 회원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심재율 후원회장은 "후원회의 첫 번째 활동 방향은 영화 ‘꿈은 이루어…’의 표를 미리 구입하는 일로 회원들은 필요한 만큼, 자기의 힘이 미치는 만큼 표를 미리 구입해야 한다"면서 "두 장도 좋고, 10장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 번째 활동 방향은 입소문을 내는 일로 주위사람들에게 충청도영화가 나왔대, 아주 좋은 영화래, 이걸 성공시켜야 대전의 문화산업이 발전한대...이렇게 소문을 내달라"며 "그리고 인터넷에도 자꾸 관련 기사와 사진과 이 영화의 의미를 써서 민들레 씨앗처럼 둥실둥실 방방곡곡으로 퍼뜨려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골프의류 회사인 트레비스는 ‘꿈은 이루어…’ 입장권 1000장을 구매했다^^^
후원회의 결성에 힘을 얻은 영화사측은 충청권에서 10만장의 입장권을 미리 판매해서 고정관객을 확보한다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세웠다. 대전시교육청을 비롯해서 충청 하나은행, 대덕밸리 홍보클러스터 등 기관들도 적극으로 적극 호응하기로 했으며, 배재대 호서대 등 대학도 협력을 약속했다. 지역 언론(디트뉴스24, JBS, 뉴스타운 등)들도 “지역 문화발전의 선봉에 서 있는 이 영화를 시민들의 힘으로 살리자”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양인화감독은 한국영화계에서는 드물게 40세때부터 영화를 배우기 시작한 늦깎이작가이다. 독학으로 영화를 배워 단편 독립영화 2편과 장편 독립영화 1편을 찍었는데 작품마다 독특한 시선으로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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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석호 2007-01-25 05:49:05
꿈은이루어...?
꿈은이루어진다!
영화 잘 됐으면 좋겠네요...
따뜻한 영화인듯^^

김호영 2007-01-25 05:50:42
와....대전에서 만든 영화군요
전국에도 상영되는거죠?
보고싶네요

도로시 2007-01-25 05:51:50
최재성 팬임다

민현호 2007-04-10 02:32:53
와...후원회도 있네요^^ 잘 됐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음악도 좋았으면...영화음악을 좋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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