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3시 부산광역시 동광동에 소재한 부산관광호텔에서 부산제주 특별자치도민 제34대 회장에 홍완식 회장(66.제주시)이 취임했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김철훈 영도구청장, 재외제주 총 연합회 허영배 전 회장 등 귀빈 500여명이 참석한 취임식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은 제주도민이기도 하지만 든든한 부산시민이라”며 지역사회의 이바지 하는 부산 제주도민을 치하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축사가 대독하고, 이어서 제주도 출신인 김철훈 영도 구청장은 축사에서 “130여년의 정착 역사를 갖고 있는 부산 제주 도민은 앞으로 단결된 친목”을 당부하면서 축사를 마쳤다.
홍완식 회장은 취임사에서 “도민회의 회원 고령화 속도가 매우 빠르며, 제주의 젊은 세대들은 부산보다는 서울로 발길을 돌리고 있고” “부산의 젊은 도민세대들조차도 도민회 활동에 참여하는 비중이 크게 저조하다”며 당면한 현실을 지적하고 “우리 도민회의 궁극적인 존재가치는 바로 22만 부산제주 도민회원 가족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산제주특별자치도민회는 여러분들의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하는 행복제작소 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하며 “여러분의 행복체감온도를 높이는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지면을 통해 밝혔다.
홍완식(66) 회장은 제주시 삼도동 출신으로 부산대학교 법대 대학원(석사)를 졸업했고 제22회 행정고시합격 후 부산시 교통과장, 아시안게임준비단장, 교통문화관광국장 등 여러 행정가로서로서 경험이 풍부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J모씨는 26명의 임원진 구성을 보고 구좌읍에는 9명이나 임원진을 배정한 반면 회장을 세번이나 배출하고 전직 회장까지 대정읍 출신으로 도민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대정읍이 임원진에 한사람도 없다는 것과 안덕, 남원 출신도 없어 지역 안배에 아쉬움을 나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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