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최근 당 행사에서 "이 시대의 천명(天命)은 정권 재창출"이라며 "내년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고 그것을 기반으로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재집권함으로써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가져오는 100년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언주 의원은 이에 대해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제정신인가? 권력에 굶주린 하이에나 떼로 보인다”고 평했다.
이 의원은 “경제 파탄, 안보 포기에 북한·중국 등 전체주의 국가들에 굽신거리는 정체성도 원칙도 없는 자들, 여론조작 부정선거 민주주의 파괴에, 블랙리스트... 청와대 국정은 벌써부터 총체적 난맥을 보이고, 국민들 가렴주구 하는 자들만 늘어나는데, 역대 최악의 상황에도 내로남불이니, 이건 후안무치라는 게 딱 그들에게 맞는 말”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공익제보자 탄압, 블랙리스트로 뒷조사해서 쫓아내기, 각종 정보차단에 사찰, 언론탄압, 표현의 자유 억압, 입맛에 안 맞는 법관 탄핵하자며 정치권력이 사법부를 지배하고 급기야 반대자 처벌법까지...이제 헌법은 낡은 종이쪼가리가 되었고, 국민들을 권력의 노예로 지배하기 시작했다”며 “역대 최악의 정권”이라고 혹평했다.
이 의원은 “지금 정권은 탄핵사유가 차고 넘치는데 모두가 조용하기만 하다”며 “전에는 비선 실세 등의 농간이 문제였다 해도 직접 국민들을 고통스럽게 하고 나라를 망가뜨릴 정도는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금은 나라의 근간이, 기둥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린다. 독립 이후 모두 이 악물며 수 십 년간 쌓아올린 경제, 외교, 안보, 사회도덕... 모든 게 무너지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걱정되어 죽어도 눈을 감을 수 없겠다”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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