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4분기 소득 1분위(소득 하위 2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23만8천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17.7% 감소했고 소득 5분위(소득 상위 20%)는 932만4천원으로 10.4% 증가했다. 빈곤층이 더욱 빈곤해진 셈이다.
또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 1분위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82만3천원이었고 5분위는 450만6천원이었다. 균등화처분가능소득 기준으로 고소득가구 소득이 저소득가구 소득의 5.47배로 2003년 통계작성 이후 역대 최대폭이다.
자유한국당은 22일 “이쯤 되면 소득주도성장이 아니라 ‘소득주도재앙’”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국민의 고통과 시장의 경고를 무시하고 소득주도성장에 더 속도를 내겠다며 대통령이 경제 전문가가 아닌 김수현 전 사회수석을 청와대 정책실장에 임명할 때부터 예견된 일”이라며 “그러나 임명 석 달여 만에 나온 결과는 충격적이다 못해 참담하다”고 지적했다.
한국당은 “애먼 통계청장이 아니라, 소득주도성장이라는 감언이설로 국민을 속인 소위 ‘설계자’라는 김수현 정책실장을 즉각 경질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며 “국민을 거덜 내고 나라를 파탄시킬 게 아니라면 10년 정권 연장 운운할 시간에 민생 살리기에 전념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정권 연장은 민주당이 아니라 국민이 결정하는 것인데, 그 국민들의 고통에 찬 절규가 하늘을 찌른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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