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오수연 기자] 일본 홋카이도 중동부 부근에서 지진이 일어나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웠다.
21일 오후 9시 22분께 일본 홋카이도 중동부에서 5.8의 지진이 일어나 인근 지역까지 격렬한 진동이 전해졌다.
일본 언론 NHK은 "거주민 세 명이 지진을 피하다 넘어져 몸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마을 내 100여 개의 가구가 물이 끊기고, 일부 지역에서는 눈사태가 일어나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당시 일본 홋카이도 한 거리를 비추던 CCTV 속엔 지진의 진동과 함께 거리의 가로등이 모두 꺼지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또한 이번 일본 지진으로 건물 외벽 부분이 갈라지기도 했으나 현재 해일 등 일본에서의 큰 재난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일본 지진 관계자는 2~3일 동안 같은 규모의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을 염두해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
이에 일본 현지민들에게 벼랑이나 눈이 쌓인 사면으로의 접근을 자제하는 등 주의가 각별히 요구되고 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지난해 일어난 진도 7 지진의 여파로 인한 것으로 예측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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