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퍼듀대 연구진이 특허를 받은 '유체' 시스템을 이용해 전기차의 항속거리가 5000km를 넘을 수 있는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봉황망이 22일 보도했다.
이 기술은 전기자동차를 구동하는 데 필요한 전기와 수소를 배터리액으로 생성해 골프 카트에서 테스트하고 있다.
지난해 보도된 스코틀랜드의 '유체 배터리'와 비슷한 기술로, 후자는 얇은 막 한 겹을 이용해 이온이 서로 분리된 배터리액 '용기' 두 개를 통과하도록 하고, 전자는 필름 없이 배터리액 '용기'만 사용하도록 했다.
퍼듀 대학의 존 쿠쉬만은 "배터리액을 하나만 사용하는 새로운 시스템이 높은 에너지 밀도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전기자동차가 더 가벼운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고 더 긴 항속 마일리지를 가지고 있어 유체 배터리를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의 유력한 경쟁자로 만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쿠쉬만은 "역사상 유체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낮아 경쟁력이 없었고 예를 들어, 전통적인 유체 배터리 에너지 밀도가 약 kg당 20와트일 때, 리튬 이온 배터리가 kg당 250와트일 때, 우리의 유체 배터리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3~5배에 달하는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디지켄 IFBattery 선임 엔지니어는 이 기술이 낮은 압력으로 생성된 수소를 저장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현재 골프 카트 등 차량에서 테스트되고 있으며, 현재의 진전에 따라 연구자들은 전기차에 3,000~3600마일(약 4800~5800km)의 항속 마일리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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