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북제재가 여전히 가동 중이란 사실을 강조했다.
21일 VOA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제재는 가동되고 있고, 온전한 상태”라며 “알다시피 나는 제재를 해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재를 해제할 수 있게 되길 바라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선 다른 쪽에 있는 상대가 의미 있는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미국과 북한이 매우 의미 있는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과거 미 행정부는 북한과 관계에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지금은 핵 실험이 없고, 미사일도 발사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제재를 해제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많은 문제가 해결됐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미북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이틀 동안 김정은을 만나게 되며, 많은 것을 성취할 것”이라며 “두 정상이 매우 좋은 만남으로 시작했고, 이런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북한과 많은 진전을 이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번 만남이 마지막이란 의미는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과 논의해야 할 사안들이 있고, 이들은 매우 생산적일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햔편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 달성을 위한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 후 기자들에게 미북 정상회담을 위한 대응방침을 긴밀하게 조율했으며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 그리고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과 일본이 모든 레벨에서 더욱 긴밀히 연계하자는데 일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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