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시험 불합격된 분은 양복값 특별할인해드립니다.”
일본 간사이(関西) 지역을 중심으로 맞춤 양복 전문점을 운영하는 '쓰키무라'의 오사카시 니시구 히고바시 지점이 취직이나 입시에서 불합격 통지를 보여주면 양복 한 벌 당 10% 할인해주는 '불합격 할인'을 시작했다고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최대 5벌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할인기간은 3월 31일까지. 이 기간은 봄철 입사식과 입학식을 위해 맞춤양복을 구매하는 손님이 많은 기간이다.
히고바시 지점은 ‘희망하던 진로의 꿈을 이루지 못한 사람에게 양복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하는 마음에 이벤트를 기획했다. 불합격 통지서를 지참하면 점포에서 문서파쇄기로 직접 처리해주는 서비스도 겸하고 있다.
맞춤양복은 1벌 2만엔(약 20만 원)부터 주문할 수 있다. 이 지점의 기시 유스케(岸裕亮, 31) 전무는 "상쾌한 기분으로 새로운 생활에 도전하도록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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