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숨을 거뒀다.
19일 BBC 등 해외 언론과 샤넬 공식 SNS를 통해 칼 라거펠트가 세상을 떠난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까지 밀라노 패션위크에 몰두하는 등 노년의 나이에도 열정을 불태운 고인을 향해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많은 이들이 패션계를 떠나는 중에도 굳건히 자리를 지켜 '살아있는 신화'로 불리던 그는 완벽한 실력과 거침없는 독설로 잘 알려진 바 있다.
지난해 그는 부적절한 터치와 성희롱 혐의로 기소된 패션 디렉터를 옹호하며 "바지를 내리는 게 싫으면 모델이 되지 말아야 한다"라며 과격한 발언을 서슴지 않기도 했다.
때문에 여성 혐오 논란에 시달리기도 했으나 디자이너의 자유를 권리를 주장한 것이라는 옹호가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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