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남면 신월리 지역이 내달부터 농어촌버스 노선에서 폐지됨에 따라 해당지역에 희망택시를 도입해 지역주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희망택시는 농어촌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마을에 사는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금까지는 인제읍 원대리, 남북2리, 남면 남전1리, 북면 한계1리, 기린면 서1리, 서2리 등 6개 지역을 대상으로 운행됐으며 3월부터 남면 신월리를 추가해 총 7개 마을로 확대 추진된다.
희망택시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승강장으로부터 1km 이상 떨어진 1개 마을을 대상으로 처음 도입 돼, 2018년부터는 6개 마을로 확대・운영하며 교통취약지역의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희망택시는 5,000여회를 운행하고 약 4,000여명의 주민이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사는 고충을 덜고 있으며, 지역주민 대부분이 고령 주민들로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들에게 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희망택시 도입으로 남면 신월리 지역 주민들에게 이동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통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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