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부동산 투기의혹, 인사전횡 의혹, 부친 서훈 특혜 의혹, 당인리 발전소 사업 외압 의혹 등 갖은 의혹의 당사자인 손혜원 의원은 가만히 놔두고 동생 손현 씨는 참고인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3차례나 검찰에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현 씨는 검찰 조사를 받은 후 13일 해외로 출국했다. 손 씨는 "신변의 위협을 느껴 검찰 조사 후 곧바로 출국했다"며 "휴대전화 역시 나도 모르게 누군가 해지해 사용할 수 없는 상태"라고 언론에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19일 “의혹의 당사자인 손 의원은 지난 15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목포 유람을 하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목포의 맛자랑을 늘어놓고 있는데 동생 손현씨에 대한 조사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라며 “청개구리 수사가 따로 없어 보인다”고 꼬집었다.
한국당은 “이러한 비상식적 모습이 계속된다면 모든 국민에게 평등하게 적용되어야 할 법이 손혜원 의원 앞에서만 무력화 된다는 국민적 우려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검찰은 청개구리 수사의 오명을 벗고, 민주당은 하루라도 빨리 ‘손혜원 국정조사’를 통해 꽉 막힌 정국을 푸는데 협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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