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다르빗슈 유(32)가 한 트위터 이용자로부터 인종차별적 발언을 듣자 반론에 나서 화게가 되고 있다.
정식 이름이 다르빗슈 세파트 파리드 유인 다르빗슈 유는 모친은 일본인, 부친은 이란인이다. 다르빗슈 유의 아버지는 전직 축구 선수로 알려졌다.
다르빗슈 유는 지난 16일 이란인의 아버지와 일본인의 어머니를 부모에게 가진 자신에 대해 한 트위터가 "일본인이 아니다"라고 발언한 데 대해 "나 일본인인데 (웃음)"라고 반론했다.
이어 "계속 일본에서 살았고 농담이라도 일본인이 아니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지는 않아. 일본에 완전한 순혈이 얼마나 있을까"라고 말했다.
그 유저는 해당 트윗을 삭제하고 차별적인 발언을 사죄했다. 하지만 곧 이어 "시비가 걸렸네"라는 트윗을 올렸다. 다르빗슈 유는 "차별적 발언을 하고 잘도 그런 말을 하네" "사과를 하지 말던지(웃음)"라고 나무랬다.
다루빗슈 유는 이어 18일 트위터에 "일본엔 무슨 말을 들어도 입 다물고 참는 것이 좋은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나는 납득이 가지 않는 것에는 반론을 하고 싶다. 자신에게 솔직하게 살고 싶으니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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