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정 취득 금액 11억 3천만 정도, 개인 투자에 이용 혐의
인도양의 작은 섬나라 몰디브의 재판소는 18일(현지시각) 검찰 당국이 자금 세탁 등의 죄로 소추한 전직 대통령 ‘압둘라 야민(Abdulla Yameen)’ 용의자의 구속을 명령, 용의자는 수용됐다.
이날 심리에서 검찰 측은 용의자가 증인을 매수하려 했다고 주장해 법원이 인정했다. 용의자는 민간 기업이 리조트 개발과 관련 부정 취득한 100만 달러(약 11억 2천 790억 원)를 자기 명의의 은행 계좌로 받아, 투자용의 별도 계좌로 옮긴 혐의를 받고 있지만, 야민은 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민 전 대통령은 지난 2013년 대통령 취임 후 야당 지도자를 체포하는 등 강권 정치를 펴는 한편 중국의 지원을 받아 인프라 정비를 추진했다.
지난해 9월의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 정치나 인도와의 관계 개선을 호소한 현 대통령 이브라힘 모하메드 솔리에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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