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전체인구 중 군인이 차지하는 비율 4.8%로 세계 1위 기록
- 북한 전체 노동인구 중 군인 비율 7.5%로 세계 2위
가난하고 고립되어 있는 북한의 국방비가 세계 1위라는 집계가 나왔다.
미국 국무부는 14일(현지시각) 발표한 “2018년 세계 군비지출 무기이전 보고서”에서 북한이 지난 2006년부터 2016년까지 11년 동안 연평 국내총생산(GDP)의 23.3%를 국방비로 지출했다며 “경제 규모에 비해 과도하게 국방비를 지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체 인구 가운데 군인비율에서도 북한이 세계에서 1등을 차지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연평균 GDP144억 달러 가운데 33억 5천만 달러를 국방비로 지출했다. 같은 기간에 미국은 GDP의 4.3%를 국방비에 지출 세계 16위, 한국은 2.6%로 세계 46위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또 “북한의 군인 수가 2006년부터 2016년까지 11년 동안 연 평균 116만 명으로 세계 4위에 해당한다”면서. “북한 전체 인구 2천450만 명 중에서 군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8%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북한 전체 노동인구 1천500만 명 가운데 군인이 차지하는 비율도 7.5%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전체 국방비 지출 면에서는 미국이 7천290억 달러로 세계 1위에 올랐고, 중국은 1천590억 달러로 2위, 한국은 336억 달러로 10위를 기록했다.
한편, 국가별 군인 수에서는 중국이 206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은 138만 명으로 3위, 한국은 66만4천명으로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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