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이 하늘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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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이 하늘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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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가 진실이다

17일 손석희(63) JTBC 대표이사가 19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손 대표는 경찰 조사 내용을 묻는 기자에게 "사실이 밝혀질 것이다. 관련 자료를 다 제출했다"고 말했다.

사건은 프리랜서 기자 김웅(49)씨가 "지난달 10일 마포구 한 일식집에서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를 한 것이 언론에 공개되며 불거졌다. 김씨는 또 "손 대표가 2017년 일어난 교통사고를 무마하기 위해 JTBC 기자직 채용을 제안했다"고 주장했고 이에 손 대표는 지난달 24일 JTBC를 통해 "김씨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협박을 한 것이 사안의 본질"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김씨는 폭행과 폭행치상‧협박‧명예훼손 혐의로 손 대표를 고소했고, 손 대표도 김씨를 공갈미수와 협박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제생각: “그나저나, 가로등도 없는 그날밤 그자리에 무슨 일로 홀로 갔을까? ‘자기위로’ 간 건 아니겠지. 에이 설마. 죄 없는 대통령도 몰아낸 막강 권력자가 왜 힘 없는프리렌서 기자에게는 질질 끌려다니며 공갈 협박을 당했을까? 진실은 곧 밝혀진다고 짧은 세 치, 가벼운 혀로 손 대표가 말하네. 그러나 사실은 단 하나 뿐이다. 뺑소니 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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