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노무현 정권은 소아적이고 근시안적인 언론관을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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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노무현 정권은 소아적이고 근시안적인 언론관을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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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실 이승형 행정관은 청와대 브리핑에 글을 올려 조선일보는 대선용 신문이라며 또다시 언론을 비난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개헌발언 이후 여론이 생각보다 나쁜 것에 대한 불만을 언론으로 화살을 돌려 연일 험담을 퍼붓더니 이제는 충성경쟁 하듯이 참모들이 언론사냥에 나섰다.

이 행정관 말대로 대선용 언론이 따로 있다면 총선용 지자체용 언론도 따로 있다는 것인데 이 말은 지나가는 소도 웃을 억지다.

노무현 정권의 실정을 비난하면 색깔론이라고 딴지걸고 대북문제를 비난하면 위기조장론으로 매도하는 것이야말로 대선용 이다.

언제까지 민심의 소리를 외면하고 자신들의 논리에 갇혀 한치 앞도 바라보지
못하고 남의 탓만 할 것인가.

이 행정관은 핵무기가 한국에 사용될 것이라는 섬뜩한 위기를 조장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핵무기를 장난감으로 사용하려고 만들었단 말인가.

노무현 정권이야말로 설만으로 설을 푸는 능력은 역대 정권중 최고라 평가할 수 있다.

언론에 대해 이래도 비판 저래도 비판하는데 취재도 하지 말고 기사도 만들지 말라는 것인가. 정말 소아적이고 근시안적인 시각으로 언론을 바라보고 있으니 걱정이다.

추락하는 곳에도 날개가 있다고 남은 임기 동안 여론을 날개 삼아 다치지 않고 무사히 연착륙 될 수 있도록 노무현 정권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2007. 1. 19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김 창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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