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주문화재단이 ‘2019 원주 문화큐레이터 교육과정’의 교육생을 28일(목)까지 모집한다.

원주 문화큐레이터 교육과정은 치악산 구룡사, 간현과 섬강, 남한강변의 폐사지, 강원감영 등 원주지역이 갖고 있는 다채로운 문화자원을 철학, 문학, 역사로 풀어보는 스토리텔링 중심의 교육을 통해, 인문학적 자질을 갖춘 문화 큐레이터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3월 ~ 5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과정은 큐레이터로서의 기본 소양 구축을 위한 이론수업과 함께, 원주의 주요 명소의 답사 및 시연까지 실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주요 교육과정은 ▲강원도는 모향이다 ▲원주가 배출한 왕비들의 영과 욕 ▲역사적 족적을 남긴 원주 문사들 ▲원주 무인들과 향토수호 ▲남한강변에 자리한 폐사지 ▲햇볕에 바래고, 달빛에 물든 사연 등이 있으며, 약 7회에 걸쳐 이론과 답사가 진행된다.

교육과정 수료자에게는 재단에서 관련사업 진행시 전문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며 원주의 이야기꾼으로써 원주를 방문하는 관광객,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데도 중심 역할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원주지역 곳곳 골골에 형형색색의 귀중한 인문적 자산들이 잠들어 있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원주의 이야기를 흥미롭고 풍성하게 풀어내는 스토리텔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온라인(재단 홈페이지 참고www.wcf.or.kr), 오프라인(방문접수)으로 신청할 수 있고, 1972년 이후 출생한 원주시민으로 관련학과 졸업생은 물론, 문화예술분야, 인문학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가능하다.

문의는 원주문화재단 문예진흥팀(033-760-983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