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 기한 연장을 고려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14일 전했다.
통신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 기한을 60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양국 무역협상 대표단에게 더 많은 시간을 주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미·중 양국이 중국의 경제정책에 대한 구조적인 개혁에 접근하는데 합의하면 마감 시한을 연장할 수 있다”며 "하지만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끄는 미국 무역협상 대표팀은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류허(刘鹤) 중국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과의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시작됐다.
이번 무역협상에서는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 축소, 중국의 지식재산권 보호와 기술이전 강요 금지, 국영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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