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세계 기획 '중심의 이동3 불씨 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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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세계 기획 '중심의 이동3 불씨 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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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미술세계에서는 2019년 2월 13일 미술세계 기획 '중심의 이동3 불씨 번지다’전이 오픈식을 가졌다.

이날 미술세계 기획 '중심의 이동3 불씨 번지다’ 오프닝에는 미술세계 백용현 대표와 정요섭 전무이사, 한국예총 하철경 회장, 한국미술협회 이범헌 이사장을 비롯한 미술계 선후배와 참여 작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술세계 백시연 실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미술세계 기획 '중심의 이동3 불씨 번지다’
미술세계 기획 '중심의 이동3 불씨 번지다’(김한정 기자)

한국미술의 미래, 원로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갤러리 미술세계에서는 한국 최초의 미술전문 월간지 ‘미술세계’를 발간하며 미술인과 동고동락해온 ㈜미술세계를 이끌어 온 작가들을 모시고 ‘중심의 이동’전을 연속 개최한다.

한국 화단의 가장 큰 영역인 서양화 창작을 이어온 작가들을 초대하는 “중심의 이동-불씨, 나누다”와 “중심의 이동-불씨 번지다”는 오랜 기간 전통을 이어온 단단한 기본기와 작가마다 각기 다른 개성을 담아 한국 미술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다.

전시의 제목인 ‘중심의 이동’에는 한국 미술계에 변화를 가져오고자 하는 미술세계의 의지가 담겨 있다. 2003년 7월 ‘미술세계’는 한국인들의 문화생활에서 미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2%에 지나지 않음을 조사한 바 있다. 그 후로 16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한국 미술계의 변화는 그리 커 보이지 않다. 미술 창작자와 향유자 모두 한국미술의 한계와 어려움을 말하지만, 변화를 위한 대안은 뚜렷하게 보이지 않았던 것이 지금까지의 현실이다.

미술세계 기획 '중심의 이동3 불씨 번지다’
미술세계 기획 '중심의 이동3 불씨 번지다’

2019년, 미술세계는 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벗어나 한국 미술계에 완전히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 오랜 기간 한국 화단을 이끌어온 원로 작가들을 모시고 펼치는 ‘중심의 이동’전은 건강한 미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조언을 듣는 자리다.

한국 미술계의 새 출발을 알리는 이번 전시에 출품해 주신 모든 참여 작가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한국미술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이번 ‘중심의 이동-불씨, 번지다’전에 많은 미술애호가들이 방문하여 한국 미술계의 변화를 위한 움직임에 함께 해 주시기를 기원한다.

미술세계 기획 '중심의 이동3 불씨 번지다’
미술세계 기획 '중심의 이동3 불씨 번지다’

퇴촌 ‘미술숲’은 한국 미술의 중심의 이동을 뜻한다.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이지만 대중에게 미술문화는 여전히 생소하고, 문화 정책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담지 못해왔다. 의식 있는 미술인들이 다양한 창구를 통해 문제를 개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그 성과는 미미하고 변하의 속도는 더디기만 하다.

그 결과 동시대 한국 미술계는 정부 기금과 대기업의 투자금에 종속된 기생 경제를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미술인들이 힘을 합쳐 외부의 개입에서 자유로운 대체 자본을 육성하고, 미술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

미술세계 기획 '중심의 이동3 불씨 번지다’
미술세계 기획 '중심의 이동3 불씨 번지다’

미술인 협동조합의 자체자본으로 건립되는 ‘미술숲’은 경기도 광주시와의 협약을 통해 서울에서 1시간 거리 근교에 육성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미술과 쉴거리, 먹거리, 배울거리, 즐길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나게 되는 곳이다. ‘미술숲’에서 일어날 미술계 핵심 변화는 전시와 유통 그리고 비평과 아카이브 분야에서 진행된다.

구 퇴촌 스파랜드 건물을 리모델링한 ‘미술숲 예술의 전당’에서는 30인 작가의 개인전이 개최되어 인사동 등 기존의 전시 공간 대비 관람객 입장에서는 더 많은 작가를, 작가 입장에서는 더욱 많은 관람객을 만날 수 있게 된다.

미술세계 기획 '중심의 이동3 불씨 번지다’
미술세계 기획 '중심의 이동3 불씨 번지다’

이러한 만남을 작품 판매로 이어가기 위하여 작품 이력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황금성을 높여 투명하게 움직이는 미술시장을 만들 것이다. 또한 멤버십 회원들을 대상으로 규격화된 미술자료 아카이브를 시행하고, 공유하여 한국 미술계의 또 다른 문제점으로 지적받아온 아카이브 부실이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미술세계 기획 '중심의 이동3 불씨 번지다’
미술세계 기획 '중심의 이동3 불씨 번지다’

미술숲’의 소식뿐만 아니라 미술계의 다양한 소식들을 ‘미술숲’ 회원뿐만 아니라 미술계의 많은 독자에게 전달하여 외압으로부터 자유로운 창구가 될 것이다. 이 모든 노력이 합쳐진 ‘미술숲’에서 한국 미술계의 근본적 체질 변화가 시작된다.

미술세계 기획 '중심의 이동3 불씨 번지다’
미술세계 기획 '중심의 이동3 불씨 번지다’

한편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미술세계에서 진행되는 미술세계 기획 '중심의 이동3 불씨 번지다’전은 2019년 2월 10일~2월 18일까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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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세계 기획 '중심의 이동3 불씨 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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