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수 얼굴 밝혀낸 소름 돋는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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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수 얼굴 밝혀낸 소름 돋는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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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우석 칼럼 제55회

광주 5·18 문제를 가지고 역공을 취하는 민주당에 자유한국당이 속절없이 밀리고 있지만, 그 중에 정말 이해 안되는 건 북한 특수군 개입 문제다. 

“광주 5·18은 북한 특수군이 개입했다는 걸 논리적으로 밝혀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발언한 게 지난 2월 8일 공청회에서 이종명 의원의 말인데, 그게 뭐가 문제냐? 본래 1년 전 국회를 통과했던 5·18진상규명법에 명시된 게 북한 특수군이 개입했느냐 하지 않았느냐를 검토한다는 게 진상조사 핵심의 하나였다. 맞지 않습니까? 

그래서 자유한국당에서 공청회를 열어 다양한 가설을 언급했는데, 말을 꺼냈다는 이유만으로 형사처벌을 운운하는 건 정말 웃기는 짓이다. 5·18 독재를 강화하겠다는 것이고, 이참에 아예 전체주의 사회로 몰아가겠다는 발상이라서 섬뜩하기조차 하다.

즉 5·18이 민주화운동이라는 게 국민적 합의라는 게 청와대의 헛소리이지만, 그걸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는 건 호남지역을 포함해 그리 많지 않다. 외려 거꾸로도 그런 주장은 운동권 세력들이 고소와 폭력, 공포로 우리에게 강요하고 있는 주장이고 그냥 현대사 왜곡일 뿐이다. 그런 논란 속에서 오늘 나는 최근 젊은 우파 청년들이 만든 3분짜리 동영상 하나를 소개하려 한다. 

‘미래소식티비’라는 곳에서 만들었는데, 물론 지만원 박사와 무관한 곳이다. 다만  광수 600여 명을 지 박사가 지목했으니 그걸 근거로 3D입체영상 분석으로 제작해본 것이다. 그게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데, 아직 3천명 내외밖에 보질 않았다. 광수에 대한 판단에 획기적인 작업인데 이렇게 소수만이 봐선 안된다는 판단에 그걸 오늘 공유하고 싶다. (37번 광주로 지목된 변인선이라는 자에 대한 영상 분석이다. 함께 보시겠다.)

느낌이 오시냐? 리얼하다는 걸 누구나 느끼실텐데, 본래 지만원 박사는 이 광수의 얼굴을 3D 입체영상이 아닌 평면의 방식으로 진행했다. 기왕에 그 분이 해온 작업을 함께 보겠다.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를 확인하는 작업이다.(어떠냐?) 3D 입체영상에 비해 판단하기가 어렵고 긴가민가하실 것이다. 바로 그게 이번 3D 입체영상의 성과다. 

5.18에 참가한 북한군 광수는 시스템클럽에서 현재까지 622명이 발굴되었다는데 이렇게 3D영상 분석으로 작업한 것은 이번에 처음이라고 하는데, 앞으로 차곡차곡 작업이 시도되면서 국민적 검증을 거치게 될 것이다. 사실 광주5.18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주장은 이 3D영상 분석 외에 많은 사진과 증거가 있다. 따라서 그런 운동권 세력, 좌익세력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이런 과학적 증명과정에 가슴을 열고 받아들여야 옳다. 

문제는 그 반대로 행동하는 게 우리 모습이라는 점에서 정말 가슴 아프다는 점이다. 분명히 해둘 건 우리끼리 논쟁할 순 있어도 보수 성향 국민들이 내편 네 편으로 갈라서서 主敵인 좌익에 대한 표현보다 더 거칠고 험하게 자기와 생각이 다른 상대방을 향해 마치 원수처럼 물어뜯어선 안된다는 점이다. 

그런 예민한 주제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판단, 그리고 북한 특수군 개입 문제 두 가지인데, 예민할수록 우리끼리 헐뜯는 건 삼가야 한다. 바로 그 점을 우파 지도자의 한 분 이동복 선생이 말했는데, 원칙적으로 맞는 말씀이라는 걸 재확인한다.

때문에 지만원 박사가 이른바 광수를 너무 많이 양산해냈다는 지적은 나올 수 있는 문제제기다. 사실 그 분의 작업은 현재까지 발굴해낸 622명이 100% 맞으니 꼼짝 마라 무조건 받아들이라는 욱박지름은 아니잖느냐? 설득력있는 가설의 하나로 문제제기를 했다고 봐야 한다. 때문에 차곡차곡 검증을 하는 건 우리의 몫이다. 그 과정에서 절반을 추려낼 수도 있고, 100 % 맞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놓고 합리적으로 검증과정을 거치으면 된다.

또  5·18 당시 계엄사에서 근무했던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본부장은 "북한군 개입설을 꺼내서 그 자체로 우파 진영이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북한군 개입설'에 대해서도 "국군을 모독하는 것"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하는데, 그렇게 단정할 필요도 없다. 실은 그런 단정 자체가 우리 사이의 분열을 만든다. 

또 그런 분들이 공격하는 것 중의 하나가 600명 특수부대원들이 어떻게 휴전선을 뚫고 한꺼번에 광주에 집결할 있느냐는 것인데, 그런 설정 자체가 무리다. 상식이지만 쟤네들이 바보가 아닌데 휴전선을 뚫고 한꺼번에 내려올 리가 없다. 게릴라식 침투를 시도 했을 것이다. 박정희 대통령 사망 직후 광주 사대까지는 7개월이라는 인터벌이 있다. 그 정도 시간이면 미리 대한민국 땅 곳곳에서 활동하던 고정간첩들이 광주 현지로 집결하고, 20~30명씩 시차를 두고 남파를 시도할 여지가 충분하다. 

물론 북한군 개입 문제는 영상 분석만으론 할 수 없다. 보조요법의 하나일 것이고, 북한군 개입을 입증해보일 결정적 물증은 아직은 없다. 그게 현실이다. 김일성-김정일 등의 관련 발언이나, 북한의 정책결정서 등 자료가 향후 발굴-등장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지만, 평양 노동당 비밀 파일로 감춰진 그것들이 세상에 드러날 가능성은 아직은 요원하고 어쩌면 이번 진상규명위원회가 요행히 출범해서 활동한다 해도 결론을 내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단 진상규명위원회가 할동할 때 많은 의혹에 답을 해야 한다. 일테면 그동안 광주에서는 장갑차를 몰고 시내를 질주하던 그야말로 5.18투사들을 찾으려고 수 년 동안 노력했지만 찾지 못했다. (이게 무얼 말해주느냐? 여기에서 관련 사진들을 보자.) 

광주 시에서 그들을 찾았을 때 그 사진의 주인공이 납니다 라고 손 만들으면 영웅 대접 받고 보상금 챙기고 본인은 물론 자손까지 팔자 고칠 수도 있는 결정적 기회인데 왜 그들이 나타나지 않았을까? 대체 왜 그러냐에 판단도 중요하다. 많은 의혹이 가능하겠지만 그들은 원천적으로 광주 시민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고, 그래서 우리의 의혹은 더욱 커진다. 즉 그들 5.18투사들이 평양에 존재하고 있었고, 광주에서 활동했던 특수군이며, 그게 바로 광수라는 의구심을 배제 못한다.

또 있다. 광주-전남 일대에 산재한 44개 무기고를 단 네 시간 만에 털고 자체 무장에 나서는 군사작전 뺨치는 그런 행동에도 북한군 개입의 냄새가 나고, 20사단의 지휘부 차량 십수대를 탈취한 뒤 우리 군을 무장해제시켰던 것도 일반인의 짓은 아닌데, 그런 점도 밝혀야 한다. 폭동 기간에 광주교도소를 그렇게 집요하게 공격한 점, 다이너 마이트 수백톤을 전남도청에 묻어놓고? 여차하면 광주 전체를 날려버릴 생각을 했다는 것도 민주화와는 완전히 무관하다. 

국가를 상대로 내란 한 판을 벌어지는 짓거리인데, 그걸 광주시민들이 했다고 보긴 어렵다. 때문에 오늘 중요한 것은 이 문제에 대해 이 방송에서 당장 결론을 내리자는 게 아니다. 북한 특수군 개입 문제를 가지고 좌익세력과 운동권을 압박해 진실을 알아내는 게 중요하지 우리끼리 분열해서 잡아먹지 못해 안달한는 안된다는 잠정적 결론이 포인트이고, 그걸 위해서 속속 등장하는 새로운 과학적 시도에도 가슴을 열고 받아들이자는 제안이 오늘 방송의 핵심이다.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다. 우리가 이렇게 광주 5.18문제로 난리를 치고 수준 이하의 정쟁을 벌일 때 평양 김정은을 포함해서 과연 누가 웃고 있을까를 한 번 생각해보시길 바라며 오늘 방송을 마치겠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하다.

* 이 글은 13일 방송된 “5·18 광수 얼굴 밝혀낸 소름 돋는 동영상”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 제55회를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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