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구제역으로 소 집단 폐사
북한, 구제역으로 소 집단 폐사
  • 홍의현 기자
  • 승인 2019.02.12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적으로 확산…소독제 부족해 격리에 치중

경기도 안성 등 한우농가 3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정부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서는 1월 중하순에 발생한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데일리NK가 12일 보도했다.

북한 축산 관계자는 북한의 압록강 유역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해 일부 역우(노역에 쓰이는 소)가 폐사했고, 2월 초에는 양강도와 평북, 자강도 협동농장에서 역우 폐사가 보고되고 있다고 신문에 전했다.

발생 초기에는 흔한 영양 부족으로 인한 폐사로 간주하다가 점차 역우 치사율이 증가하자 수의 방역기관에서 조사해 공식적으로 구제역 판정을 내렸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우리 정보기관도 북한에서 구제역 발생 정보를 입수하고, 내부 확산 및 대처 과정을 모니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축산 관계자는 “북한의 수의방역기관이 이달 7일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적으로 국가소독의 날을 정하고 협동농장을 중심으로 다중의 소독을 실시하라는 지령을 하달했다”면서도 “관련 약품 부족으로 소독 집행 성과가 저조해 다른 농장들은 구제역 확산 우려에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평안북도 소식통은 “압록강과 가까운 의주와 정주지역에 가축 질병이 발생해 상당수의 소가 죽었지만 적극적인 방역대책을 세우지 못해 농가 피해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강도 삼수 지역에서도 가축 질병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도 구제역이 확산되면 발생지역을 차단하고, 소독사업과 치료 대책을 세우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 협동농장에서는 소독 약제와 생석회 등 방역 제품과 백신이 부족한데다 질병에 대한 인식도 부족해 사실상 격리 상태에서 자연 치료를 기대하는 경우도 많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핫이슈포토
핫이슈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성재영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상윤
  • 대표이사/회장 : 손상윤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