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가 드루킹의 존재를 알고 있었을 것인지 국민들의 의견을 물어본 결과, 국민 10명 중 6명이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가 드루킹의 존재를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공정'이 지난 9일 하루 동안 전국의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60.4%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드루킹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매우 잘 알고 있었다'는 응답은 38.8%, '어느 정도 잘 알고 있었다'는 응답은 21.6%로 조사됐다.
성, 연령, 지역별 분석결과, 광주·전라 지역을 제외한 모든 세부집단에서 ‘알고 있었을 것’(매우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어느 정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이라는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난 가운데, 특히 만 0세 이상(매우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47.0%+어느 정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 22.5%), 대구·경북(매우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53.6%+어느 정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 23.5%) 지역에서 ‘알고 있었을 것’(매우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어느 정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이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알지 못했을 것’(거의 알지 못했을 것이다: 41.7%+전혀 알지 못했을 것이다: 17.4%)이라는 응답이 59.1%로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 더불어민주당(70.8%), 정의당(65.0%) 지지층에서는 ‘알지 못했을 것’(거의 알지 못했을 것이다+전혀 알지 못했을 것이다)이라는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난 반면, 자유한국당(94.8%), 바른미래당(75.1%), 민주평화당(53.4%), 기타정당(83.1%) 지지층에서는 ‘알고 있었을 것’(매우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어느 정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이라는 응답 비율이 높아 차이를 보였다.
한편, ‘알지 못했을 것’(거의 알지 못했을 것이다: 19.7%+전혀 알지 못했을 것이다: 15.9%)이라는 응답 비율은 35.6%였다.
이번 조사는 펜앤드마이크의 의뢰로 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36명이 응답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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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지지자 광신도들이 양심없는 답변으로
오차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