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이번엔 뇌물 공여 혐의로 시끌
화웨이, 이번엔 뇌물 공여 혐의로 시끌
  • 성재영 기자
  • 승인 2019.02.11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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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잠비아 등서 거액 건네고 계약 따내

일부 서방 국가에서 지식재산권을 훔치고 간첩 행위에 참여했다고 비난받고 있는 중국 화웨이가 이번에는 일부 아프리카와 남태평양 국가에서 뇌물 공여 혐의에 휘말렸다고 VOA가 11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고위 관리가 알제리에서 뇌물을 건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뒤 알제리 정부 입찰에서 배제됐다. 또 잠비아에서 한 농촌의 통신탑 건설에 거액의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솔로몬 제도에서는 집권당에 수백만 달러를 제공하고 해저 광케이블 사업 계약을 따낸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미 법무부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 법률 위반과 T-Mobile 상업기밀 절도 혐의로 화웨이를 기소했다.

화웨이는 미국 정부의 기소 내용을 반박하면서 어떠한 부패 행위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다. 화웨이는 성명을 통해 "횡령과 수뢰 등 부패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화웨이의 상업 활동을 연구하는 일부 전문가는 "화웨이의 행동과 화웨이가 공언한 정책이 결코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VOA는 앞서 화웨이가 남아프리카 공화국,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등 국가에서도 뇌물 공여 혐의에 휘말려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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