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 아닌 평양시정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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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 아닌 평양시정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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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 혈세로 평양상하수도 현대화 지원?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가 올해 남북 평화와 통일을 선도하겠다며 250억원 규모의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출연해 총 392억원의 남북교류협력기금을 보유하게 되었고, 이중 150억5000만원을 올해 지출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처럼 대규모로 기금을 출연한 것은 2004년과 2005년에 각각 100억 원씩 증액한 이후 14년 만이고, 북한 접경지역인 경기도나 강원도에 비해서도 많은 수준이다.

자유한국당은 9일 “박원순 시장의 이 같은 이례적 규모인 평양지원 정책이 결국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라며 “박원순 시장 스스로는 ‘시정에 집중할 뿐’이라고 말하지만, 서울시정이 아닌 평양시정에 집중하는 것은 아닌지 서울시민과 국민은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시가 내놓은 남북교류사업계획의 면면을 보면 대동강 수질개선을 위한 평양상하수도 현대화 지원(10억), 평양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10억), 평양 교향악단 초청 등 문화예술 교류(31억8000만원) 등에 서울시민 혈세를 거액 투입하고, 대북제재 위반 우려까지 제기되는 상황에서 시의적절하고 타당한 추진인지 의문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한국당은 “그동안 박원순 시장은 여당의 노동정책과 주택정책 등에서 엇박자를 보이는 돌출행보로 논란을 일으키더니, 급기야 대대적인 평양지원 플랜까지 내세워가며 대권행보로 의심받는 평양시정까지 관여하려 한다”며 “박원순 시장은 평양지원 플랜으로 대동강 수질 개선과 평양의 전력 사정까지 걱정할 예산과 여유가 있다면 천만 서울시민을 위해 해결해야할 시급한 현안들에 집중하기를 바란다”고 꼬집었다.

또한 “서울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개선에 집중해야할 서울시장 자리를 자기정치를 위한 자리로 사용한다는 의심을 받아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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