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월 29~31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국내 원자력발전 방향에 대해 물은 결과 24%가 '확대', 27%가 '축소'로 엇비슷하게 나타났고 37%는 '현재 수준 유지'라고 답했으며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확대와 축소 의견 비중만 연령별로 보면 40대 이하에서는 '축소', 60대 이상에서는 '확대'가 많고 50대에서는 '확대'와 '축소'가 팽팽하게 갈렸다.
한편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 여부에 대해 세 가지 보기를 제시하고 물은 결과 '건설해야 한다' 35%, '건설하지 말아야 한다' 22%, '아직은 판단하기 어렵다' 35%였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50대 이상에서는 '건설해야 한다', 여성·30대 이하에서는 '아직은 판단하기 어렵다'는 응답이 우세하며 40대에서는 세 가지 의견이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에서는 56%가 '건설해야 한다'로 수렴되지만 중도층은 '건설해야 한다' 36%, '건설하지 말아야 한다' 22%, '판단 유보' 36%, 진보층은 '건설해야 한다' 22%, '건설하지 말아야 한다' 37%, '판단 유보' 38%로 분산됐다.
2017년 8~9월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전국 성인 2만여 명 대상 1차 조사에서는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사실 인지율이 78%에 달했고 건설 여부에 관해서는 '건설 재개' 37%, '건설 중단' 28%,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 21%였으며 15%가 의견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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