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비핵화 외교와는 별개로 계속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가 밝혔다.
7일 VOA에 따르면 존 루드 미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보는 전날 워싱턴 DC 허드슨연구소에서 ‘2019 미사일 방어 보고서’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미국과 동맹국들에게 미사일 위협을 가하고 있는 국가로 중국과 러시아, 이란, 그리고 북한을 지목했다.
루드 차관보는 이어 북한은 현재 진행 중인 미북 대화와 관계없이 미사일 역량을 계속 키워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이미 활발한 핵 개발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것은 물론 장거리 미사일 개발도 추구하고 있으며, 장거리 미사일 역량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드 차관보는 또 지난달 발간된 ‘2019 미사일 방어 보고서’를 인용해 이미 북한의 미사일은 괌과 하와이 등 미국 태평양 도서들을 사정거리에 두고 있으며 미 서부 등 본토를 위협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북한 등 적성국을 압도하기 위해 미사일 방어 역량을 계속해서 키워가고 있다고 밝혔다.
루드 차관보는 또 현재 추진 중인 우주군이 창설되면 우주기반 요격 미사일 등으로 미사일 방어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이 계속 연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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