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지난 1월 31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 대학 강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고, 미국은 북한을 침공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고 한 발언과 관련, 오는 2월 말로 예정돼 있는 북미 협상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 브리핑에서 “북미 간에 협상에 있어서 진척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하고, “모레 방한하는 것으로 알려진 비건 대표가 청와대 관계자와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엔 ”청와대까지 올까 싶다“며 확답을 피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미국과 중국이 이달 말에 미중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북미회담과 연계될 가능성이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미국 언론 보도일 뿐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그런 얘기를 하진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