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 국가들, 기술 좋은 이스라엘에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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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아프리카 국가들, 기술 좋은 이스라엘에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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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적 갈등보다 첨단 기술이 우선
- 이스라엘-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들 상호 우군 만들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의 트럼프 정권의 후원 속에 이스라엘 자신의 특색을 살려 팔레스타인 지지국들을 개별적으로 끌어들이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의 트럼프 정권의 후원 속에 이스라엘 자신의 특색을 살려 팔레스타인 지지국들을 개별적으로 끌어들이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왼쪽은 이드리스 데비 차드 대통령 

요즘 이스라엘이 중동이나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리적으로 가까운데다 이스라엘의 첨단기술들이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동국가들은 이슬람과 유대교 등 종교적 갈등, 팔레스타인-이스라엘의 풀지 못하는 대립과 첨예한 갈등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미래의 먹거리라 할 높은 기술력이 아프리카와 중동 국가들의 손짓을 하게하고 있다. 중동-아프리카 국가들은 일단 관계 개선 움직임들이 눈에 띠게 나타나고 있다.

이스라엘의 군사기술, IT(정보통신) 등의 분야에서 높은 가치가 있는 기술력 등이 기존의 갈등 구조를 무너뜨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지역에서의 이스라엘의 존재감이 더해지면서 팔레스타인의 고립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되기도 한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120일 차드 공화국 수도 은자메나를 방문했을 때 트위터에 글을 올려 차드의 이드리스 데비 (Idriss Deby) 대통령과 수교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알렸다.

차드는 인구의 절반가량이 이슬람교도이다. 1967년 제 3차 중동전쟁을 거치면서 아랍권과 이스라엘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1972년 차드와는 국교 단절이 됐다.

아프리카 대륙의 중앙부에 위치한 차드는 말리 등 주변국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과격파들에 시달려 왔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차드에 무기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양국은 외교 정상화에 맞춰 군사안보협력도 체결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팔레스타인 문제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라며 항변하고 있는 반면 지난해 11월에는 차드의 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이스라엘을 방문해 테러와의 전쟁에서는 이스라엘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이스라엘의 예루살렘포스트 신문 인터넷 판 20일자 기사는 유엔에서 늘 팔레스타인을 지지해온 차드의 투표 행동이 이드리스 데비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 후 태도가 바뀌었다고 지적하고, 이스라엘도 차드와 국교 수교 복원의 장점이 있다고 보도했다.

아프리카뿐만이 아니라 걸프 아랍권 국가들 사이에서도 변화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

엘리 코헨이스라엘 경제산업 장관은 지난해 말 바레인에서 20194월에 자국에서 열리는 스타트업(Startup·신생기업) 관련 국제회의의 초청장 받았다. 이스라엘은 일반 기술이나 첨단기술의 영역에서는 지도자급이라고 말할 정도로 이스라엘이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팔레스타인 문제로 대립을 해온 바레인이 이스라엘의 장관을 부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공통의 적인 이란을 겨냥하면서 이스라엘의 지식과 기술을 흡수하고 싶은 생각을 굳이 숨기지 않고 있는 듯하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의 트럼프 정권의 후원 속에 이스라엘 자신의 특색을 살려 팔레스타인 지지국들을 개별적으로 끌어들이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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