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통신이 2018년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국내 유일 광섬유 모재 제조업체 대한광통신㈜(대표이사 박하영)은 30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2018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678억 원, 영업이익 157억 원, 당기순이익 21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수익성의 동반 성장이 이뤄졌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0.1%,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7%, 58.7% 증가했다.
다만 당초 발표한 가이던스엔 다소 못 미쳤다. 대한광통신은 2018년 별도 기준 매출액 1,501억 원, 영업이익 207억 원, 당기순이익 249억 원 달성을 전망한 바 있으나, 지난해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액 1,444억 원, 영업이익 164억 원, 당기순이익 212억 원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양산을 목표로 광섬유 생산 설비를 확충했으나, 증설 과정에서 일부 공정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증설을 완료해 본격 양산의 기반이 구축된 만큼 2019년은 해외 영업 강화에 주력한다. 고수익성 제품 선호도가 높은 유럽 시장이 주요 타깃이다. 센서용, 의료용, 산업용 등 특수광섬유 개발도 속도를 낸다. 지난해 7월엔 국방과학연구소와 고출력 레이저용 광섬유 제작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신사업의 잠재력을 증명했다.
대한광통신 박하영 대표이사는 “올해 1분기 본격적인 5G 상용화를 앞둔 만큼 전세계적인 광섬유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유럽을 중심으로 주력 사업인 광섬유·광케이블 사업 매출을 확대하는 한편, 신성장동력인 특수광섬유 개발에 몰두해 제2의 성장 국면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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