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인제군지회(지회장 박기선)는 31일 지회 강당에서 85개 경로당 회장과 각급 기관장을 초청, 산불방지 노인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노인감시단은 지역의 원로이며 지역실정에 밝은 어르신들의 산불 취약지 순찰 및 계도활동을 통해 군민 전체의 산불예방 의식을 고양시키며, 전 군민의 산불예방 참여 붐을 조성하여 영농부산물 소각에 따른 비산산불발생 및 노약자‧어린이 등에 의한 실화를 방지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건조한 기후로 1월 1일 양양산불을 시작으로 전국적 산발적인 산불이 발생하였고, 인제군도 지난 24일 천도리에서 산불이 발생하는 등 어느 때 보다 노인 감시단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이 솔선수범하여 산불예방에 앞장서 주시기 때문에 군민들이 생활쓰레기 및 영농부산물 등을 태우는 행위를 자제해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건수가 적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산불예방 활동 으로 산불발생 제로화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