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가 제 19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여론을 조장한 혐의에 대해 유죄 판정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
지난 30일 서울 중앙 지방법원 측은 김경수 지사가 '드루킹' K씨 등에게 여론 조장을 요구한 것에 대해 2년의 징역을 선고하며 김 지사를 법정 구속했다.
이에 일부 대중은 김경수 지사의 법정 구속과 관련해 여당의 사과문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중규 바른미래당 전국장애인위원회 공동 위원장은 재판부의 결정에 반발하는 여당을 비판하기도 했다.
정중규 위원장은 "판사가 양승태 비서실 근무 이력이 있다는 이유로 보복성 판결을 주장하는 것은 기이하다"며 "여당은 조속히 국민에게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중규 위원장은 "김경수 지사를 법정 구속한 판결문을 보면 지극히 상식적인 판단이라 볼 수 있다"면서 "지시 없이 여론 조장이 이뤄지지는 않았을 것이니 주범이 누구인지는 삼척동자도 알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법정 구속된 김경수 지사는 재판부 판정을 수긍할 수 없다며 2심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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