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 '썸머킹' 농가 고소득 작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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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토마토 '썸머킹' 농가 고소득 작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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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토마토시험장, 당도 높고 맛이 뛰어난 신품종 개발ㆍ보급

^^^▲ 신품종 토마토 썸머킹 재배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임기영씨^^^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부여토마토시험장에서 개발한 신품종 토마토 '썸머킹'이 농가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떠오르고 있다.

부여토마토시험장(성열규 장장)에 따르면, 새로 개발된 대추형 방울토마토 '썸머킹'은 당도가 9.5도 이상으로 기존 방울토마토 보다 2~3도 높아 단맛이 아주 강하고, 한입에 먹기 적당한 크기로 단단하고 씹힘성이 매우 우수한 것이 특징으로, 이미 지난해에 품종보호출원 및 품종생산 판매신고를 마치고 올 해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된다는 것.

충남농업기술원 부여토마토시험장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시범적으로 도내 8개시ㆍ군 19농가에 무상시범 보급하고 있는데, 현재 부여 토마토연구회 임기영 회장의 경우 1500평 비닐하우스에서 썸머킹 재배로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

임 회장은 3월 중순에 정식하여 10월말까지 재배하는 억제재배 작형으로 지난 해의 경우 5500박스(4kg/박스)를 출하하여 4400만원의 수익을 올렸고, 올 해는 6500박스를 출하하여 5460만원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임 회장은 서울 가락시장과 인터넷, 우체국 전화주문, 대형마트 등을 통해 전량 납품하여 최고의 상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판매가는 기존의 토마토에 비하여 10~20%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당도와 맛이 좋아 높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어 소비자에 인기가 높다.

토마토의 국내 재배면적은 지난 2005년 현재 6749ha로 43만9000톤이 생산ㆍ소비되는 국내 최고 소득작물인데, 리코펜 색소 등 항산화 및 항암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인체의 건강에도 매우 유익한 채소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최근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방울토마토는 대부분 일본품종으로 종자가격이 비싸고 여름재배시 당도가 낮고 열과가 많은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부여토마토시험장 박권서 연구사는 "신품종 썸머킹은 저온기에는 질소과다와 같은 잎말림 현상이 있고, 당도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어 비가림재배와 억제재배 작형에 알맞은 품종이며, 기존의 방울토마토는 꽃받침이 떨어지면 쉽게 열과가 나타나지만 이번에 육성된 품종은 꽃받침이 떨어져도 열과가 되지 않고 먹고난 후 입안에 잔존물이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부여토마토시험장 성열규 장장은 "올해부터 선도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재배기술, 유통방법, 판로확보 등을 적극 지원하여 '썸머킹'을 여름철 대표 재배품종으로 적극 보급하고, 충남의 특산물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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