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시장 '간증회' 사전선거 야기(惹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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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시장 '간증회' 사전선거 야기(惹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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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관리위원회는 투명한 선거관리 나서야 할때

^^^▲ 대전순복음교회에서 신앙간증 하고 있는 이명박 전 시장^^^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이명박 전 서울시장(소망교회 장로)이 14일 밤 대전순복음교회에서 초청 신앙간증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홍종현 목사가 강연에 앞서 이 전 시장을 소개한 대목이 눈길을 끌었다.

홍 목사는 "아시아의 3대 기적과 주인공이 있다"고 운을 뗀 후 "하나는 중국의 모택동,"두 번째 기적은 관념론의 포로가 된 한국 사람들이 공산화 되지 않은 것으로 이는 탁월한 영도력과 기독교적 자유민주주의 헌법에 기초한 이승만 대통령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 번째 놀라운 기적은 6.25 동란을 전후해 1인당 국민소득이 이북만도 못한 세계 최하위 후진국을 경제대국 대열에 세워 놓은 것"이라며 이명박 전 시장을 추켜 세웠다.

이 전 시장 '간증회' 통한 사전선거 야기(惹起)

홍 목사는 "이명박 장로는 황무지를 개간해 옥토로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경제부흥의 원동력을 만들었다"며 "현대건설을 대기업으로 성장시키고 고속도로를 뚫고 자동차를 생산하고 청계천 썩은 물을 청수로 둔갑시켰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 전 시장은 "하느님은 반드시 하느님 방식대로 응답 하신다"며 "지금까지 인생의 고비마다 길을 열어줬다"고 말했다. 그는 "가난하고 어려운 삶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신앙인으로 살았던 어머니 때문 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나라가 어렵고 희망이 없다는 말이 많다"며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만큼 하느님이 큰 축복을 줄 것이라 믿는다"는 말로 간증을 마쳤다. 이날 간증회는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닌, 이명박 전 시장의 대선운동 집회 같았다.

한 네티즌(정직해야)은 "보수교회 목사님들이 신앙간증을 빙자해 신도들 몇천명이나 모여있는 교회에서 아시아의 기적이니 하면서 이전시장을 치켜세우는 버팀목을 하는 것은 흔들리지 않는 교회 표심을 자극하는것인데 신도들이 목사님의 뜻을 따를수밖에 없을 것인데 이것 너무 목사님들이 장로라고 편파적인것 아닌가요? 지금 대한민국대통령을 뽑지 교회속의 대통령을 뽑는 것은 아니잖습니까"라며 비난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두류산)은 "신앙간증 좋습니다. 장로 직함을 내걸고 행하는 개신교계 표몰이 아닙니까. 사학법 투쟁시에는 눈에 안보이시던 이장로님당신 개신교계 사학을 다른 이사들에게 권한을 주어도 된다는 암묵적 지지자가 아니었던가요.이제는 표가 탐이 납니까 아니면 기회주의적 처신이었던가요. 전교조와 개신교 사이에서 양쪽 표가 모조리 탐이나서 사학법 투쟁시에는 길거리에 나오지 않았던가요. 딱한번 나왔던게 보이던데요"라며 정치의 편협성을 비난했다.

이에 네티즌(뉴타 이화자)은 "종교계 세몰이와 여론조사 절대고독에서 바라본 '종교계 세몰이와 여론조사' 지난해부터 각 언론매체마다 연일 '여론조사'엔 정말 국민들의 여론이 충분히 반영된 것인지 의구심을 지울수 없다. 또 신년들어서 ‘신년교례회’라는 이름을 통하여, 대규모의 신년교례회가 곳곳에 열리는데, 그중 타지역 종교계 인사들이 대형버스로 속속 도착하는 그야말로 휘황찬란 ‘신년교례회’를 보노라면 일반 국민으로서 느끼는 소외감, 박탈감을 그들은 진정 알고 있는가"라며 정치인들이 종교를 빙자해 세몰이에 나서는 것을 지적했다.

컬럼리스트 서석구 미래포럼 상임대표는 "이명박은 신앙간증집회에서 가는 곳마다 자신의 사진이 걸린 현수막을 내걸고 이명박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부탁하여 사전 선거운동을 자행했는데 선거관리위원회는 왜 수수방관 침묵하면서 박근혜의 사진이나 박근혜의 이름을 유인물과 현수막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엄금하여 이명박을 편파적으로 보호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선관위의 편파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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