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29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9 읍·면정 합동보고회’를 개최했다.
읍·면정 보고회는 2007년 이후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해당 읍·면의 주요사업을 보고 받았으나 군정 핵심 프로젝트와 13개 읍·면 주요 사업에 대한 군민 전체의 공유가 미흡해 이를 개선하고자 합동보고회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여상규 국회의원, 신재범 군의회 의장, 이정훈 도의원, 군의원, 간부공무원, 읍·면장, 13개 읍·면 주민대표 등 65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하동합창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국민의례, 인사말, 군정 업무보고, 13개 읍·면정 보고, 13개 읍·면 각계각층 주민의 새해인사 영상 상영, 군민과의 대화, 새해인사 현수막 하강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먼저 ‘새해 매력과 마력으로 군민이 행복하고 튼튼한 하동을 만들겠다’는 주제로 2018년 주요 사업성과를 설명하고 2019년 경제·복지·관광·교육·농업·환경 등 6대 분야별 주요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군은 지난해 하동∼남해 연륙교 명칭 ‘노량대교’ 선정, 하동 재첩의 내수면 최초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사상 첫 예산 6000억 원 돌파, 지역내총생산(GRDP) 증가율 경남 1위·전국 20위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보고했다.
또한 2018 정부합동평가 전국 최우수, 2019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 선정, 국도 2호선 개통, 2019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 선정, 알프스하동 종합복지관 개관, 100원 행복택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군은 이를 토대로 새해에는 알프스 하동의 100년 성장 기반을 완성한다는 목표로 ▲준비된 마력으로 활력 있는 경제도시 구축 ▲하동만의 매력으로 다시 찾는 관광도시 조성 ▲매력과 마력으로 부자 되는 농어업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힘이 되고 감동 있는 복지도시 건설 ▲꿈이 실현되는 교육도시 실현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 구축을 위해 650여 공직자가 현장에서 발로 뛰며 사람 중심의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정 보고에 이어 하동읍을 시작으로 13개 읍·면이 해당 읍·면의 새해 주요 사업계획을 보고하고, 13개 읍·면 주민들의 새해 소망과 건의, 애로사항 등을 담은 소망편지를 윤상기 군수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군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윤상기 군수는 “새해는 알프스하동 프로젝트와 갈사·대송산단 정상화 등 100년 미래 먹거리 기반을 완성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50만 내외 군민의 적극적인 협력과 650여 공직자의 열정을 토대로 계획된 업무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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